이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위와 같고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외계인을 지칭할때 쓰는데 흔히들 이 단어를 발음할때 "에어리언"이라 한다. 그러나 이는 틀린 발음으로 "에이리언"이 맞다.
에이리언이라는 영화가 나온 1979년부터(국내 개봉은 87년이라 하는군요) 약 30년 가까이 우리나라에서는 에이리언 대신 에어리언을 많이 써왔는데 검색을 해보면 이미지, 블로그,뉴스에서조차 틀린 발음을 써왔으며 심지어는 어학사전으로도 alien을 표시해준다.
더 어이없는 것은 지식백과사전에서조차 Alien을 에어리언이라고 표시해뒀다.
페이스북에 몇줄 올리려다가 길어질듯하여 포스팅을 하게 된것인데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가관이다.
위키트리에서는 "에어리언"은 없다. "에이리언"만이 존재한다.
그러나 국내 지식백과사전이나 검색에서는 "에어리언"이 수없이 많이 존재하고 결과물이 검색되어 나온다.
단지 "에이리언"의 잘못된 발음으로 "에어리언"을 검색했을때 "에이리언"의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면 모르겠는데
우리나라에선 이미 "에어리언"이라는 정보가 자리잡은듯이 보인다.
2008년엔 "Alien Blues" 라 쓰고 "에어리언 블루스"라고 발음해놓은 영화도 있었다.
이쯤되면 영어니까 발음상의 문제 아니냐는 사람도 있을듯하다. 영어는 "a"가 "아"도 되고 "어"도 된다. 때론 "오"로 쓰이기도 한다. "a"만으로 "오" 발음이 된건 아니지만(맞나?)
옥션(Auction)도 있다.
그런데 "ALIEN"에서 뒤의 "언"을 빼면 "어" 발음이 있을 수가 없다. 굳이 앞의 "A"를 "어"로 발음하려면 아예 "어리언"이 되어야 한다.
네이버지식인에서도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있는데 그중에 제일 그럴듯한 답변이 있어서 가져왔다.
우선.. Alien이라는 단어는.. 영화상에 등장하는 특정한 외계생명체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이방인, 외국인, 외계인..등을 통칭해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라디오와 같은 외래어도 아니고, 그냥 영단어였기 때문에 이 영화가 개봉되어 많은 인기를 끌기 전까지는.. 일반에 의해 많이 사용되어지는 단어가 아니라.. 대체로 이 단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 단어의 발음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그러다가.. 86년, 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2편이 우리 나라에 개봉됩니다. 이 영화는 당시 종로의 단성사에서 개봉되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영화를 보신 분들은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영화의 처음 시작부분, 즉 제목이 등장하는 장면을 보면.. 검은 바탕 위에.. A I L E N S(이 영화의 정확한 제목은 Alien2가 아니라 Aliens입니다)라는 푸르스름한 글자가 서서히 떠오르다가.. I자가 마름모꼴로 갈라지며 하얗게 빛남과 동시에.. 음악과 함께 우주를 떠도는 노스트로모 호의 탈출선으로 장면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타이틀로 인해.. 디자인의 일관성을 주기 위해.. 오리지널 포스터도 A I L E N S라는 글자 중, I자가 약간 마름모꼴로 변형되면서 빛을 내고 있는 형태로 제작이 되었는데요.. 이 포스터를 우리 나라 버전으로 옮기면서.. 에이리언2..라는 제목부분에.. '이'자에 해당하는 글자에서.. 'ㅣ'를 I자가 마름모 형태로 빛나는 것처럼 처리를 했었더랬습니다. 이게 마치.. 'ㅓ'처럼 보이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포스터에 쓰인 에이리언을.. 에어리언으로 잘못 읽게 되어.. 그렇게 되었다.....라는 것이.. 사실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알려져 있는 한가지 '설'입니다.
이와 비슷한 시기, KBS에서는 한 편의 만화영화를 방영하게 됩니다. 85년에 제작된 이 애니메이션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용병 전투기 조종사들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이 작품이 바로.. 아는 사람들은 알고,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는..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에어리어 88이었습니다. 물론 에어리어 88의 에어리어는.. Area입니다만..
에어리어 88이 전설이 된 이유는.. 당시까지는 애니메이션, 즉 만화영화라는 게.. 애들이나 보는 것..과 같은 의식 팽배해있던 상황에서... 용병 전투기 조종사들의 비장하고도 처절한, 성인 취향의 드라마로 만들어진 미니시리즈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이 공중파를 타고 보여져.. 사람들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식 자체를 흔들어 놓았던데다.. 원작이 된 만화책과 달리 다소 모호하게 끝나버리는 결말로 인해.. 방영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식의 소문이 퍼져나갔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인터넷이나 PC 통신 등이 전무하던 시절에.. 이런 식의 반응을 불러일으킬 정도였으니..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었던 것만은 사실인데요..
여튼.. 비슷한 시기에 나온 에이리언2는.. 에어리어 88과의 내용상, 외형상 아무런 유사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별로 쓸 일이 없는, 생소한 두 단어가 학생들 등 사이에서 혼동되어 사용되면서.. 에어리언..이라는 잘못된 단어가 나타나게 되고.. 이 단어가.. 비슷한 또래 그룹 사이에서 퍼져나가면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게 되었다..라는 설이 존재합니다..-_-;;
간만의 나홀로 출사...라기보단 그냥 간만의 나홀로 외출. 카메라가방이 무겁게 느껴지는 어색한 이 느낌은 뭘까..
평소 책만 펴면 자는 내가 이런데 구경은 참 좋아한다. 그래 구경이나 실컷 해라~
역시 들어서자 마자 수많은 책과 인파들... 어릴때 잘 봤던 먼나라 이웃나라. 새롭게 내용도 칼라로 나왔네.
그리고는 얼마 안있어 발견한 캐나다 부스.
캐나다는 이번에 컬처포커스로 참가했는데 외교수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란다. 주빈국 인도보단 훨씬 적은 규모지만 왠지 반가운 곳이다.
1. 세미나 : CWC 프로그램
▪ 제2의 J.K. Rowling을 꿈꾸는 한국 청소년 작가들의 스토리텔링 및 북 런칭
일시/장소 : 2013. 6. 19. (수) 15:00~16:30 B홀 이벤트홀 3 2013. 6. 22. (토) 14:00~15:30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318C 주최 : 캐나다대사관,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 글쓰기 사회 대상 : 출판 전문가 및 일반인 내용 초등학교 6학년에서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평범한 청소년들이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 영어로 창작하고 책을 출간해 나가는 흥미진진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글로 엮는 흥미진진한 영어창작의 세계
일시/장소 : 2013. 6. 22. (토) 15:30~17:00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318C 주최 : 캐나다대사관,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 글쓰기 사회 대상 : 청소년 및 학부모 내용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글로 엮는 흥미진진한 영어창작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2004년 설립된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 글쓰기 사회(Creative Writing for Children Society)’가 지난 9년간 북미와 한국에서 실험해 온 창의적인 영어 글쓰기의 정신과 실천방법을 이 기관의 설립자이자 작가인 박준형씨로부터 직접 전해 듣는 시간입니다.
2. 캐나다 출판산업 개관 세미나
일시 : 2013. 6. 21. (금) 14:00~16:00 장소 : 코엑스 3층 컨퍼런스 룸 307A 주최 : 캐나다대사관, 리브르 캐나다 북스 내용 [캐나다 북마켓] 프랑소와 샤렛, 리브르 캐나다 북스 대표 [캐나다의 영어출판산업] 질리안 피제, 하우스 오브 아난시 출판사 판권담당 매니져 [불어권과 아동도서시장] 아르노 풀롱, HMH 그룹 부사장 (출판/업무 총괄) [학술도서시장] 브라이언 맥도널드, 토론토대학 출판부 영업 및 마케팅 담당 매니져
3. 캐나다 작가와의 만남!
일시 : 2013. 6. 20. (목) 15:00~16:00 장소 : B홀 이벤트홀 3 내용 : 동화작가이자 화가인 캐롤린 메롤라가 한국의 어린 독자들과 만나기 위하여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았습니다. 캐나다 총독문학상의 영예에 빛나는 <털북숭이 친구들>이 작년에 출간되어 한국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캐롤린은 독자들과 만나 그녀의 작품 세상과 책을 만들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하고 직접 일러스트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사인회와 경품 추천을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도 증정합니다.
4. 애니메이션 상영
일시 : 2013. 6. 22.(토) 15:00~16:00 / 2013. 6. 23.(일) 12:00~13:00 장소 : 코엑스 전시장 B홀 이벤트홀 3 상영작 : 볼츠와 블립 (TV 에피소드) [제 15화] 블립의 잠재된 힘 [제 16화] 타이거 잭슨의 정체를 밝혀라
5. 캐나다 북아티스트 쇼케이스 - Ms. Odette Drapeau
전시장소 : B홀 O21(북아트관)
정말 다양하고 관심가는 책들도 많다. 특히 '한국의 야생식물'은 어머니께서 좋아하실 책.
종이도 판매하는데 더 많은 종이들은 직접 봐야 한다. 그 질감을 사진으로 전달하기엔 무리가 있다. 직접 보고 만져봐야한다. 특히 가죽느낌의 종이도 있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직지.
제작과정.
직접 체험.
학생들에게도 체험의 기회를 주고 또 그 인쇄본을 나눠주기도 한다.
아기자기한 제품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데...
특히 책을 좋아하고 많이 사는분들은 좋은 기회일것이다. 하루만 천원이라는데 아마도 매일 하지 않을까.. ㅎㅎ
무거워서 어찌 다 사서 들고다니나 걱정되는 분들은 택배를 이용하면 되겠다. 돌다보면 택배사가 서비스중인곳이 있다. 나도 어딘지 기억 안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