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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국제도서전



한두시간 보면 끝일줄 알았는데 꽤 구경할게 많다. 책 안읽는 나같은 사람도 책구경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


"만드는 여자"도 그중 하나다. 첫 느낌은 그냥 아.. 책을 만드는구나..였다.


설명을 들어보면 알 수 있는데 보여지는 뭔가가 없다.





이런 책들은 제목만 가져다 놓은 것이 아니다. 실제 발매된 책을 구입하여 리빌딩한것이다. "스티브 잡스"라는 책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청바지를 주제로 하여 리빌딩했다.

책을 분해하고 다시 만든것인데 속지를 제외하면 모두 다시 만든것. 책을 다 읽고 구석에 처박히는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 가치를 끌어올린셈이다.




"자전거여행" "그림 그리고 싶은 날" 겉표지만 봐도 책의 내용을 알 수 있다.





수많은 볼거리가 가득...



일일이 찾아보기 힘든 풍경...





소중한 받침대

"대한민국이 만들어 세상을 거뜬히 받치다"


조립식 휴대용 책 받침대. 조립해보고 왕창 할인받자... 할인조건이 여러가지.

3일 이내로 조립하면 10% 할인 

3분 이내면 20%

30초x2는 30%

0.3세 ~ 19세 10% 추가 할인~

셋중 하나 느껴지면 10% 추가 할인........ 셋은 뭐냐.. 싶었는데 아래에 추가 설명. 사랑,우정,열의. 아래에 추가한 영상 보면 누구라도 열의는 느껴지게 될듯하다.


별거 아닌데 복잡하게 만들어진듯... ^^





1분(30x2)안에 조립해보겠다고 도전한 어느 학생. 성공?






이쁜 책갈피... 책은 읽지도 않으면서 이런게 왜 눈에 들어오냐...




아이디어가 좋은 자석식 책갈피... 만듦새를 보면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책값에 비해) 누군가에게 선물한다 생각하면 그다지 아깝지는 않을듯.



스페인이던가... 누군가 대화하는걸 옆에서 사진찍으며 듣다가 알게된 어느 자매의 부스.



구석에서 뭐하나 싶었더만 계속 만드는 중이다...




시종일관 무표정, 사진을 보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몇마디 한다. 자기앞에 놓여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은거라고... 난 됐어요.. 찍히는 것보다 찍는걸 좋아해...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과 학생들의 작품들... 명함이나 제작의뢰하면 어떨까...





신기한 마술종이 슈링클스. 


마술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봐야하는 내게 딱 걸린 마술종이 슈링클스.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색칠해서 오려낸 다음 열을 가하면 1/7로 작아지면서도 형상이 유지된채로 플라스틱이 된다... 오호..


얇은 종이가 크기는 작아지는데 두께가 두꺼워지고 단단한 플라스틱이 만들어진다.

사장님과 직원분이 영국에서 어제(18일) 막 들여온 제품이라면서 열심히 설명을 해주신다. 열성형압축필름등 국내에서도 만들어보려했지만 기술력이 부족하여 힘들었단다.

열을 가해 압축하는 과정에서 형태가 유지되지 않는단다. 내가봐도 이 제품의 성공여부는 열을 가한뒤에도 형태가 유지되어야 하는 것. 

안그럼 제일 오른쪽 사진처럼 찌그러진 상태가 될터이다.

신기하게도 이 제품은 한참 찌그러지다가도 어느정도 원 형태를 찾아간다. 제일 마지막에 살짝 눌러주면 된다.(동영상으로 확인)




어린아이들에게는 신기한 장난감이자 좋은 학습교재가 될 수도 있을듯.



다양한 아이디어로 제품을 만들어볼수도 있다. 반지나 귀걸이등 창작의 욕구를 맘껏 즐길 아이템, 마술종이 슈링클스.




잉크젯 프린터로 뽑아낸뒤에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니 그림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음. 이 제품은 나중에 리뷰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볼 예정. :)




아기자기한 종이나라...




여긴 종이마을이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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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poem

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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