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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유난히 와이파이 접속이 잘 안되고 오락가락하고 거슬려서 스마트폰의 Wi-Fi 옵션을 잘 살펴봤다.


이미 폰을 처음 살때부터 잘 살펴봤으나 다시 살핀것은 연결하고 싶지 않은 와이파이를 강제로 차단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가게에서 잘 사용하는 와이파이가 있는데 주변의 신호가 약하거나 연결되어도 실제 사용이 안되는 불량 와이파이를 미리 차단시켜 쾌적한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위함이었다.

(와이파이망이 여러개 검색되면 오히려 접속불량이나 끊어짐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그런데 이넘의 폰이(아이언2) 그런 메뉴가 안보이는거다.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하는 메뉴가 안보이는 아이언2








그런데 페친인 썬도그님의 얘기로는 있는게 분명하다. 어딘가 메뉴가 있겠다 싶었고 찾았다. 그럼 그렇지... 없을리가 있나...


좌 : '고급설정'에 들어가지 말고 바로 메뉴버튼을 누르면 또다른 메뉴가 보인다. '스마트 Wi-Fi'를 선택하면 된다.

중 : '자동 접속 제한 네트워크 설정'

우 : 연결하고 싶지 않은 와이파이를 선택하고 '금지'를 누르면 자동접속을 제한한다.








여기서 한가지. 왜 "U+zone"을 사용하지 않으려는것인지.

일단 연결이 되어도 불량인터넷으로 실제 인터넷접속은 안되는 상태가 대다수다. 그런데 이동중에도 보면 계속 먼저 검색되고 접속을 시도하고 인터넷이 안된다.

말그대로 짜증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 결국 Wi-Fi를 꺼야된다.


가게내에서도 속도 짱짱하고 연결좋은 사설AP가 존재하거늘 왜 불편한 "U+zone Wi-Fi"를 강제로 먼저 연결하게 만드는건지 알수가 없다.

이 모든게 내 선택권을 침해하고 있는것이다.







좌 : 그런데 이넘의 망할 "U+zone"을 사용하고 싶지 않은데 금지를 할수가 없다. '등록 할 수 없는 SSID'라면서 강제로 사용하게 만들어놨다.

우 : 접속제한 목록에 들어가보면 이미 타사의 네트워크들은 등록되어 있다. 지들꺼만 쓰라고 미리 설정 다 해놓은게지. 제일위의 한개는 위 사진에서처럼 내가 직접 차단.








U+zone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그냥 이 연결을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게 만들어놨다. "네트워크 연결 끊기" 버튼이 비활성화되어 불가능.







제법 똑똑하게 꼼수를 부려놨는데 이건 분명 고객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내가 유플러스에서 폰을 개통하여 쓰고는 있지만 와이파이망은 타사의 것을 쓸수도 있는것이고 유플러스의 와이파이망을 사용하고 싶지 않을수도 있는데


그런 기본적인 "선택권"을 방해하고 있다.



이 문제를 유플러스의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상담원에게 알렸고 해결방법을 찾아달라고 했다. 해결방법을 찾게되면 연락을 준다했는데 과연 방법이 있을까?


마치 2010년 모토로이의 SKAF를 제거하기 위해 SKT랑 신나게 싸웠던 그때가 생각난다.


그때도 SKT는 SKAF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버텼으나 결국 소비자들에게 굴복하였다.


사소한 일이지만 이 문제도 그때처럼 싸워야 하는걸까... 고민 좀 해보고... ㅋ






당시 SKT와의 싸움에서 77일만에 이기고(?) 마지막으로 남겼던 포스트.

77일만에 얻어낸 SKAF 제거, 소비자 권리찾기 이제 시작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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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통화가 

2014년 9월 29일 12:09분이었고  - 내용전달(U+zone을 사용하지 않고 싶은데 강제로 사용하게 해놓은 부분)


13:34 - 아까의 상담사가 다시 전화가 왔는데 불가한 부분이라고 한다.

           다시 요구했다. 유플러스의 통신망은 내가 선택하고 개통한것이니 쓰고는 있지만 Wi-Fi망은 내가 선택해서 사용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제한되어 있다.

           고객, 즉 소비자의 Wi-Fi망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는것은 잘못된 일이니 고쳐져야한다. 해결할 수 있는 상위부서에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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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웃으며 최대한 친절하게 클레임을 거는건데 이 상담사는 긴장한건지 기분이 나쁜건지 마지막 인사가 없다. 

보통 통화가 종료되는 시점에 "LG유플러스 상담사 XXX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라던가 뭐 마지막 인사가 있기 마련인데 그냥 조용하다.

예전에 SKT랑 싸웠을때랑 비교하면 진짜 얌전하게 차분한 목소리로 나긋나긋하게(?) 부드럽게 통화한건데... 흠... 내 착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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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7
민원실 실장이란 사람에게서 전화옴. 일단 '불가능한 일'이라고 잘라서 말함.
반론 - 이 기능은 스마트폰 자체적으로 있는 기능이며 유플러스에서 이 기능을 차단시켜놓은 것이므로 불가능한것이 아니라 고객의 기본권리인
          선택권을 제한한것이다. 상담실 실장의 직책으로는 이것을 바꾸거나 고칠 권한이나 능력이 없으므로 가능한 부서나 직책의 사람에게
          내용전달을 해달라고 요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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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9

민원실 실장에게서 다시 전화옴.

현재로서는 구조적인 문제라 바로 수정하기는 어렵다고 함. 

(유심칩에서 강제로 접속되게 해놓은거라나 뭐라나... 웃기고 있네... 차단리스트에 넣는 기능이 있는데 그 막아놓은거 풀면 가능해진다 망할 LG야.)

폭풍검색으로 유료어플을 찾아 "U+zone"의 사용을 강제로 막아놔서 싸울 의지가 반감됨.

알았다고 말하고 그냥 통화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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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방법(어플 사용)

U+zone 강제차단하기 - 내 선택권은 내가 챙긴다



루팅으로 해결하는 방법


   U+zone WiFi 강제사용을 해제하다(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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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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