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다 못해 성능이 의심스러운 중국산이 잘 찾아보면 7.41$가 최저가다.(15년 12월 30일 기준) 게다가 놀랍게도 Free Shipping.
물론 빠르면 한달. 늦으면 약 두달 가까이 기다려야 온다. 왜 국산 혹은 국내에선 비싸게만 파는걸까 싶어서 찾아보던중 눈에 익은 업체가 보였다. 휴비딕.
케이스를 위에서 본 모습. 케이스를 열고 전원 버튼을 누른 모습이다.(전원을 켜면 바로 작동된다)
내가 국산이면서 조금 더 비싼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중 하나. 배터리로 작동되는게 아니라 USB로 충전한다. 아주 맘에 든다.
업체에서 제공하는 정보. 부정맥 감지는 물론이고 측정값 60개를 저장해둔다.
조작 방법이 간단하다. 한번의 버튼 터치로 작동 시작.
메모리 버튼을 눌러 위아래로 시간까지 기록이 된 혈압 수치를 찾아볼 수도 있다.
실제 작동 모습. 셀프촬영이다보니 책상에 올려놨는데 심장의 높이에 맞춰야 해서 앉는 자세를 바짝 낮춰야 했다. 윗 사진의 "127"이 팔을 약간 낮게 놓고 측정했을때의 수치이다.
[SET]버튼을 길게 누르면 날짜 및 시간을 맞출 수 있다. 제일먼저 시간이 깜박인다.
제일 오른쪽 사진은 충전중인 사진인데 원안의 한칸이 깜박인다.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
휴비딕 토미오리지널 귀체온계 HET-1000
병원에서 실습을 하며 제일 부러웠던 비접촉식 체온계. 준비후 약 1초만에 측정이 되는 아주 편리한 방식이다.
실제 제품을 첨 접하면 무슨 장난감처럼 가볍게 느껴진다.
사용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글자가 지워지기 시작.
이 제품이 3개의 제품중 유일한 국산이다. 회사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휴비딕이란 회사가 체온계에 꽤 많은 공을 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부 찾아본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찾아본(확인된) 체온계 모두 국산이었다.
귀속에 넣고 체온을 재는 모습을 셀프촬영으로 담아내는것은 참으로 어려웠다. 그래서 그냥 작동모습만 찍었다.
메모리 버튼을 길게 누르면 기존의 기록들이 싹 지워진다. 별 의미는 없지만...
드림파워 저주파치료기 XFT-502
골프를 치면서 가장 애용했던 제품이다. 수술후 근력이 부족하고 회전범위가 부족한 내 왼쪽 어깨의 과도한 피로를 풀어줬던 가성비 최고의 제품.
한참 사용할때 약 1만원이었다. 지금은 가격이 조금 오른듯하다.(올랐다라기보단 최저가의 변화가 맞다, 휴비딕에서 확인한 가격은 변함없으니까)
사용법은 정말 간단하다. 안마가 필요한곳에 너무 멀지 않게 패드를 부착하고 전원 넣으면 작동. 두번째 사진의 다이얼로 강도를 조절하면 되는데 처음엔 1~2로 시작하다가 익숙해지면 5~6까지도 무리가 없다. 안마 종류에 따라서는 그 이상의 강도로 올리면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꽤나 찌릿찌릿한 경험이 될수도 있으니 주의.
꽤 오래전에 구입했던 장갑인데 그동안 잘 썼다. 메카닉스 치고는 꽤 무난한 디자인에 부피감도 크지 않으나 왠만큼 버틸 정도의 보온성까지 갖춰서 애용해왔다.
미국회사 / 제조는 중국
그런데 이번 겨울을 맞이하여 꺼내면서 깜짝 놀랬다.
일부분이 삭아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대로는 사용이 힘들겠다...
다른 장갑들은 그닥 땡기지 않고 버전업된 같은 제품을 구입하기로 결정.
작년(?) 쯤에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었었나보다. 기능엔 변화없이 손등 디자인만 조금 바뀌었다.
그리고 판매자에 따라서 사이즈마나 디자인이 바뀐듯이 판매도 되었었던듯. 아마도 재고 유무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판매를 했나보다.
그리고 이번 신형의 디자인은 더 바뀌었고 기능도 늘어났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3M의 신슐레이트 소재가 사용된것일텐데 이전 버전엔 사용되지 않았었다.
3M Thinsulate
현재까지 개발된 어떤 합성 보온소재보다, 두께 및 무게 대비 보온력이 뛰어나다. 미국 3M사가 개발한 마이크로파이버, 즉 초극세사 기술의 결정판으로 불리며,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디딘 닐 암스트롱이 신고 있던 부츠가 바로 신슐레이트 소재이다. 초극세사 섬유층 사이에 형성된 무수하게 많은 미세한 공기층이 몸의 열기를 붙잡아 둠으로써 탁월한 보온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징
① 3M사가 개발한 마이크로화이버 구성의 단열 소재
② 우주복의 보온 소재로 같은 두께의 오리털 소재보다 1.5배 더 따뜻함
③ 물에 젖었을 때도 보온성을 유지하고 건조가 빠름
④ 유럽 섬유환경인증 1급을 받은 친환경 소재로 항알레르기 기능이 있음
바로 윗 버전인 윈터임팩트 혹은 윈터임팩트프로가 살짝 눈에 들어왔으나 약간은 부담스러운 디자인에다 실질적인 내한온도가 약 1-2도 차이뿐이라서 그냥 이걸로 선택.
윈드레지스턴트의 내한온도가 -5℃인것을 어디선가 봤다. 다시 찾아보려하니 없다.. ㅎㅎ;;; 내 기억을 믿어야 한다.....ㅡㅡ
그리고 이전 버전이 중국에서 생산되었었는데 이번 신형은 베트남에서 만들어진다는것. 어떤 차이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EN511 - 대류성 한기 저항, 저온 접촉저항, 방수성 테스트를 0~4 등급으로 표시하여 나타내는 유럽의 표준 지표이며 abc의 순서로 표기함.
EN388 - 마모, 잘림, 인열 강도, 뚫림 테스트, abcd 순서(등급이 0~4인지 나와있지 않으나 아마도 같은 등급단위를 사용하지 않을까싶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EN511이 "11"로 표시되어 있는데 아마도 "110"이 아닌가 싶다. 이 장갑은 방수가 안되는걸로 알고 있다. 아마도 마지막 항목인 방수쪽은 아예 표시를 안한듯.
EN388의 "3111". 마모성이 "3"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고 나머지는 낙제점을 겨우 면한 수준. "0"으로 테스트를 아예 통과하지 못한것보단 나은셈...이라고 위안을.
방한 성능에 대해서 경험으로 얻은 부분을 조금 말해보면
추위는 사람마다 느껴지는 정도가 다르므로 제품에 표기된 내한온도와 실제로 착용했을때 느껴지는 추위는 다 다를수밖에 없는데 이 부분은 딱히 더 설명하지 않아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일것이다.
그런데 방한제품을 사용할때 방법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이 또 있다.
먼저 방한제품의 원리를 생각해보면 스스로 열을 내는 발열제품이 아니라면 따뜻한 온기 즉, 열은 착용자의 몸에서 나는 열이고 그 열을 가능한 오래 붙들어서 추위를 이겨내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모든것이 같다는 조건하에 움직이는 사람과 움직임이 없는 사람을 비교해보면 당연히 움직이는 사람이 더 오랫동안 추위를 덜 느끼게 된다. 움직이는 사람은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우리 몸이 열을 계속 내고 있고 방한제품이 그 열을 계속 제공받으며 우리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고 있을테니 말이다.
쉬운 예로 가벼운 옷차림의 사람이라도 열심히 뛰어서 어딘가 달려가고 있다면 땀이 나고 더울것이고, 아무리 따뜻한 구스다운을 두껍게 입고 있어도 움직임없이 가만히 앉아있다면 얼마 못가서 추위가 느껴지기 시작할것이다.
참고로 예전에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겨울날씨보다 한참 더 추운 환경에 있어본적이 있는데 극지방에서 신는 내한온도 -40℃짜리 부츠도 가만히 있으니 발이 시려웠다. 다른 신발보다 오래 버틸뿐 내부의 열을 다 뺏기고 나면 추운건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이 장갑 역시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인데 "전혀 따뜻하지 않다"는 평가도 봤다. 아마도 그 사람은 전혀 따뜻하지 않았던 조건이었나보다.
난 지금껏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환경에서 이 장갑을 낀채 손이 시렵다고 느낀적이 없었으니 이런 주관적인 평가에 혹해서 구입한 후 '난 왜 손이 시렵냐'라고 욕하지 말것.
스마트폰으로 찍었더니 장갑이 좀 밝게 찍혔다. 실제 색상은 이보다 조금 진하다.
또다른 특이점.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해졌다. 테스트해보니 터치는 잘된다.
실제 착용샷. L사이즈인데 내 손보다 살짝 크다. 핏은 한사이즈 작아야 딱 맞을건데 그리되면 전체적인 길이가 살짝 짧아진다. 어쩔수없는 L사이즈 선택.
노란색 마크가 실제보다 더 진하게 찍혔다. 폰카메라도 주인따라서 펜탁스 느낌으로 진화하는중.. ㅎㅎ;;;
이렇게 3개뿐. 크롭핑 기술로 다른 렌즈들도 사용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그것은 결국 크롭바디처럼 쓰는것이니 별 의미 없을듯하고 렌즈 구성이 다시 되어야만 한다.
뭐 풀프레임 바디가 나오면 그와함께 다른 렌즈들도 리뉴얼되거나 새로운것들이 몇개 더 나오겠지만 당장 같이 나온 소식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HD PENTAX-D FA ★ 70-200mm F2.8 ED DC AW
초점 거리 : 70-200mm 개방 조리개 : F2.8 최소 조리개 : F22 화각 : 34.5-12.5 ° (펜탁스 35mm SLR 카메라 장착시) 렌즈 구성 : 16 군 19 매 조리개 날개 매수 : 9 매 / 원형 조리개 (F2.8-5.6) 최단 촬영 거리 : 1.2m 최대 촬영 배율 : 0.13 배 필터 지름 : 77mm 크기 : 최대 지름 x 길이 약 91.5mm x 약 203mm 무게 : 약 1755g (후드 포함 : 1835g) (삼각대 거치대 장착 : 2030g)
당장 80-200 렌즈가 있긴한데 이게 좀 오래되고 단종된 모델인데다 핀조절이 불가해서 사용이 상당히 불편한 상태다. 현재 200mm 구간에서만 핀을 맞춰놓은 상태로
80mm쪽으로 갈수록 핀이 틀어진다.
그리고 새로 나온 70-200은 펜탁스의 최고급 기술이 총 망라된 최고의 렌즈로서 풀프레임 바디의 가치를 더더욱 높여줄 물건이다. 필수 지름 품목!!!
문제는 가격인데 일본에서는 부가세 별도의 30만엔, 그외 해외에는 $2299.95로 책정되었다는데 국내에서는 아마도 300만원쯤?
바디 출시할때 같이 할인가로 뿌려주면 좋긴한데... 그래봐야 두개를 같이 사려면 약 600만원........ 총알 준비는 지금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