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 K70 RAPIDFIRE RGB 은축
이번 포스팅은 제품 소개보단 key switch에 대해서 얘기하려 한다.
이번 제품을 구매하면서 수없이 혼동을 줬던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라면 기본적으로 체리사의 4가지 축을 기본으로 생각한다. 청축, 갈축, 적축 그리고 흑축.(특허가 풀리면서 수많은 종류의 축이 생겨나고 있으나)
가장 일반적이면서 많이 쓰이는 4가지 스위치 외에도 여러가지 있는데 자세한것을 소개하자면 아마 밤을 새도 모자를듯하고 나도 그걸 다 알진 못하며 이번 제품을 구매하며 공부한게 전부다.
청축, 갈축, 적축 그리고 흑축. 이 4가지의 기본적인 이해를 좀 돕자면
청축(Blue Switch)
기계식하면 제일 대중적으로 알려진 스위치, 누를때마다 '짤깍'소리가 난다.
스위치 내부에 있는 슬라이더로 인해 걸리는 느낌이 나면서 소리가 발생한다.
보통 이런 방식의 스위치는 클릭(Click)스위치라고 불린다.
압력 : 60cN
인식깊이 : 2.2mm
전체깊이 : 4mm
이미지 출처 : Cherry사 홈페이지
청축의 키압력은 일반적으로는 50cN으로 알려져 있다.
청축의 압력이 왜 60cN으로 공식적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사람들은 50cN으로 알고 있는지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된다.
인식시점의 압력은 50cN이지만 걸쇠부분을 통과할때의 압력은 60cN이기 때문이다.
갈축(Brown Switch)
쉽게 생각해서 청축 스위치에서 소리를 잡아낸 스위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위치 내부 슬라이더로 인해 손끝에 걸림이 느껴지지만, '짤깍'소리는 없다.
보통 이런 방식의 스위치는 넌클릭(Non-Click)스위치라고 불린다.
압력 : 55cN
인식깊이 : 2mm
전체깊이 : 4mm
이미지 출처 : Cherry사 홈페이지
흑축(Black Switch)
청축 갈축과 달리 슬라이더에 돌기가 없어 구분감이 없는 스위치이다.
손 끝에 걸리는 느낌없이 '슥-' 눌리는 느낌이다. 스프링 압력이 조금 강한 편이며 반발력이 좋다.
압력이 강해 스위치를 끝까지 누르지 않는 구름타법이 가능하다.
보통 걸림없이 눌러지는 방식을 리니어(Linear)스위치라고 불린다.
압력 : 60cN
인식깊이 : 2mm
전체깊이 : 4mm
이미지 출처 : Cherry사 홈페이지
적축(Red Switch)
흑축과 마찬가지로 슬라이더에 돌기가 없어 구분감이 없는 스위치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슥-'하고 가볍게 들어가며, 흑축과 달리 스프링 압력이 조금 약한 편이다.
간단히 말해 흑축과 스프링 압력이외에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흑축과 마찬가지로 걸림없이 눌러지는 리니어(Linear) 방식이다.
압력 : 45cN
인식깊이 : 2mm
전체깊이 : 4mm
이미지 출처 : Cherry사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Cherry사 홈페이지
은축의 타건감은 수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시고 얼마나 얕게 눌러도 작동되는지 왜 스피드축이라 불리게 된건지에 대한 추가설명영상입니다...만 처음이다보니 소리가 무척 작게 녹음되었습니다. 작업시간도 새벽 3시.. 조심조심..ㅠㅜ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렇게 회축과 은축은 분명히 다른 축이다. 국내 인터넷을 검색하면 은축이든 회축이든
거의 대부분이 "은축" 키보드를 얘기한다. 모두 잘못된 정보다.
블로그, 쇼핑몰 등등 커세어에서 은축을 사용해 출시한 제품들을 은축과 회축으로 표시하고 안내하고 있으며
네이X 지식인에서는 은축과 회축을 같은 축이라 답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회축은 최초 1980년대에 나온 80 ~ 105cN의 압력을 가진 묵직한 스위치이며
은축은 2016년에 커세어와의 독점계약으로 출시된 가볍고 빠른 스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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