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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소의 브랜드철학 출처 : 미니소 홈페이지



순수 국산이라고 속여서 국내시장을 선점했던 다이소에 실망하고 최근 발길을 뜸해졌는데 이번엔 대륙의 실수 미니소가 들어왔다.

지난 18일 신촌에 제1호점이 문을 열었는데 2층 규모로 좀 작은편이다. 미니소 전체 상품의 1/10 수준인 2,000여개의 상품이 있다고 한다.

3호점까지는 소형매장으로 운영하고 준비에 시간이 걸리는 대형매장은 4호점부터 열것이라고 하니 그때부터 더 많은 상품을 볼수 있을듯하다.





위치는 신촌의 명물길, 작고 하얀 2층짜리 건물이 톡 튀어나와있다. 전면에 장애물이 있어 사진이 그닥..





슥 돌아보면 눈에 띄는 가격은 2900원 3900원 6900원 




다이소등 과거의 천원샵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라면 그닥 싸다는 느낌은 없을수도 있는데 놀랍게도 이곳의 상품들을 둘러보면 "싸다"는 느낌이 훅 들어온다.


미니소는 800명의 R&D인력이 매달 200개 이상의 신제품을 디자인하고 700개의 미니소 공장에서 만든다고 한다.




MINISO 미니소는 일본의 패스트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본사는 일본 도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본의 디자이너와 중국 청년기업가가 공동창립한 것이고, Miyake Jyunya가 동시에 수석디자이너를 겸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패션캐쥬얼생활소비품"영역의 창설자이다 .


라고 미니소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듯이 이곳의 제품들은 가격에 비해서 좋다가 아니라(제품의 품질은 사용해봐야 아는것이니까) "싸구려로만 보이는것은 아닌데도 싸네"라는 느낌이 든다.

매장이 환하고 깔끔하긴한데 기존의 저렴했던 매장들의 느낌이(다이소등의) 들다보니 제품들이 '우와 좋다' 느낌은 없다.

반대로 "이런곳에서 이 정도의 제품들이? 그럼에도 가격은 비싸지 않아!!!" 라는 생각이 든다.








품질은 전혀 알수 없지만 분명한것은 '이런 제품이 다 있네'라고 놀라게 된다.






다이소에서도 인기제품이었던 스마트폰용 3in1 렌즈. 검정과 골드 색상뿐....인데 단 하나의 유니크한 색상이 보인다. 내 아이폰이 로즈골드다. ㅎ





화장품 코너. 생각보다 여성들의 발길을 잡진 못하고 있다. 아마도 2층에 진열된 상품들 때문이 아닐까.




헤드폰과 이어폰은 직접 연결해서 사용해볼수 있는데 나같은 막귀에게는 뭐 그닥..




3900원, 2900원. 얘네들은 유리를 너무 좋아한다. 무게도 그렇고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럽다. 허나 가격만 본다면 꽤나 땡기는것은 분명하다.





이 컵은 상당히 맘에 든다. 가격도 그렇고 크기도 적당.






이 형형색색의 병들도 유리다. 또 유리. 그리고 실리콘커버가 씌워져있다. 





2개층의 좁은 공간에 정말 많은 종류의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 1호점이고 소개를 하는것이 아마도 더 중요했을터.

2000개라는 상품을 진열하기엔 좁은 공간이지만 생활용품점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려면 어쩔수 없었을듯싶다. 게다가 멀지 않은곳에 다이소 매장이 있다. 

규모면에선 상대조차 안될듯하지만 제품들의 "느낌"만 본다면 해볼만하겠다.





여성들이 좋아할 인형들과 아이들 그리고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아이템까지. 취향에 따라서는 위치가 반대일수도..ㅎ





공구류는 수가 무척 적은데 내 눈길을 끄는것이 있다. 집안은 물론이고 여러곳에서 많이 쓰이는 배터리는 늘 넉넉히 구비한다.  AA, AAA 사이즈로 하나씩.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 가끔 들러서 꼼꼼히 살펴봐야겠다.




귀여운 안마기. 이건 다 팔리고 딱 두개 남았다. 그러나 내 아픈몸을 두드리기엔 너무 약해.








난 절대 쓰지 않을 저렴한 마우스. 다들 지나가며 싸다고 관심을 갖긴하던데.





내 눈엔 오히려 얘가 더 관심이. 블루투스 키보드. 성능이 궁금하다.




6000짜리 보조배터리, 솔직히 이건 샤오미가 더 낫다. ^^





일본의 디자인에 중국의 저가 & 물량공세가 합쳐져서 얼마나 침투할지는 두고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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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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