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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서 남이섬 가기...

뜬끔없이 갑자기 왠 남이섬???


아침 출근길에 "Excuse me, Can you speak english?" 하며 달려드는 외국인들을 만났다.

현재의 내 영어실력(?)이라면 당연히 "쏴리~"하며 손사래를 쳐야하지만 난 원래... 원래... 옛날부터... 영어울렁증은 없다. 한마디를 못하더라도.. 흐..


엄지와 검지를 거의 닿을듯이 붙이며 "쬐끔~~".

이러면서 일단 "다 덤벼!!!" 모드로 맞이한다... 그리고는 땀 삐질..ㅎㅎ;;;;


생김새는 인도나 파키스탄?? 요 동네인듯한데 그중에 처자가 영어를 하는가보다 다른이들은 눈만 껌뻑이고 있고.

"인사동" "남이섬" "셔틀버스"

알아들은 말은 이렇게 세 단어.. ㅎㅎ;;;;


얘들은 인사동에서 남이섬을 찾고 있냐... ㅡㅡ;;;; 


처음엔 무슨 카페가 있나 싶었다. 셔틀버스를 찾길래 이 앞을 지나다니는 버스를 말하는가 싶어서 인사동방향을 가리키며 길을 안내했다.

그렇게 알려주고는 내 갈길을 가는데 뭔가 찜찜한거다... 잘못 알려준것같아서 바로 검색을 해보니 헐....... 인사동에서 남이섬가는 직행 셔틀버스가 있네.


가던길 멈추고 재빨리 되돌아갔다. 아.. 없다... 이미 많이 간듯한데.. 방향이 맞긴한데... 얼마나 간걸까...

이 추운 날씨에 엉뚱한곳에 간건 아닐지.. 셔틀버스 운행시간이 있던데...

다행히도 그들은 그리 멀리 가진 않았다. 다시 만나서 내가 검색해서 위치를 알았노라고 따라오라고 그렇게해서 제대로 알려줬다.






내 동선은 안국역에서 272번 버스를 내려 인사동을 지나 센터마크호텔 앞에서 골목길을 빠져나오면 종각역 종로사진관 이렇게 된다.

그들을 만난게 센터마크호텔앞. 엉뚱하게 길을 알려주고 골목길을 반쯤 가다가 되돌아갔는데 버스시간을 정확히 모르던 그들은 발걸음이 빨랐다.

인사동사거리를 더 지나서 누군가에게 또다시 길을 묻고 있었고 버스 출발전에 도착하게 해주었다.



좌측으로는 인사동으로 가는 길이 있고

우측에는 "남이섬에 가고싶다"는 문구가 적인 직행 셔틀버스가 있다.






1일 1회 왕복운행이고 9시 30분 출발. (아래의 안내에는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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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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