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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의 팬들이 정형돈의 생일을 맞아 종합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H신문의 지난 3일자 6면에는 "생일 축하한다, 형돈아. 밥은 먹고 다니냐"라는 내용의 생일축하 광고가 실렸다. 이 광고는 정형돈 공식팬카페 '정사모(cafe.daum.net/kehaha)'회원들이 돈을 모금해 게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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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서 팬들은 "형돈이 카페글 안남긴다 화많이 나셨죠? 동접(동시접속) 안해준다고 서운하셨죠? 마지막 안티되는 길, 저희 정사모 상조가 함께 합니다. 월 29,900원에 모시는 고품격 안티서비스. 가입 즉시 안티가 되시더라도 저희 3등급 지도자들이 고급악플 다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왜 혼자 안티되려면 정신없잖아요. 각종 욕에 댓글에 그러다 신고까지 당하는 날이면 어휴~ 정말. 이제 내부모 내형제를 모시는 정성으로 1:1 맞춤교육으로 확실히 안티로 바꿔드립니다"라고 KBS2 '개그콘서트'의 '도움상회'코너 멘트를 패러디 했다.

이어 이들은 "이렇게 안되려면 다락방에 불켜자. 다시 한번 생일을 축하합니다. 형돈이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박경수 여사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형돈이 마음놓고 방송할 수 있는 날까지 정사모는 기다립니다"라고 정형돈의 생일을 축하했다.

'정사모' 회원들은 정형돈의 생일을 맞아 1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모금한 후 신문 광고를 게재했다. 또 광고 후 남은 모금액은 보육원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팬클럽이 스타를 위해 신문에 광고를 내는 일이 최근에는 자주 벌어지고 있다.
지난 달 10일에는 소녀시대 멤버 수영의 팬 15명이 수영의 생일을 맞아 신문광고를 냈고 박보영의 팬들도 지난 달 12일 생일 축하 광고를 실었다. 또 서인영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우리 결혼했어요' 미션으로 한겨레 신문에 "'우리결혼했어요'의 개미 부부가 이별합니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광고를 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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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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