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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근에 뭔가 닿는 느낌이 들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앞에 앉아 있는 어떤 넘이 다리를 꼬고 앉아있다.
비좁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사람이 앞에 서있는데 다리를 꼬고 풀 생각을 안한다.
한참을 지켜봤는데 나중엔 다리에 쥐가 나는지 위치를 바꿔서 꼰다.
그게 하필 지금 이 위치다...
처음부터 발이 닿아 있는것은 아니었는데 지금 이 녀석 졸고 있다.
약간 안쪽으로 당겨 안닿게 하던 다리에 긴장이 풀려 내 다리에 닿고 있는것이다.
방향을 떠나서 공공장소에서는 사람이 앞에 있다면 다리를 꼬지 말아야 하는것인데..
궁시렁궁시렁궁시렁궁시렁궁시렁궁시렁궁시렁궁시렁.......... ㅡ,.ㅡ
도심내 전철만 타고 다니던 사람들은 실외로 나가면 가끔 놀란다...
출구가 안보인다...
두리번 거리다 한쪽을 보면서 입이 쩍! 벌어진다...... 멀다...
이럴땐 신도림에서 사람들에게 치여 허겁지겁 탔던 전철이 맞는가 싶기도 하고...
후다닥 뛰어가려다가도 힘이 주~욱 빠져서 터벅터벅 걷게된다...
오는동안 미리 앞으로 걸어갈것을...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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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다리를 꾸우욱 밀어주면 아파서 깰꺼에요 >_<
안그래도 촬영하고 카메라 다시 넣다보니 잠에서 깨던데요...
발로 툭툭 힘을 줘봐도 꿈쩍 않던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