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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맨' 성기노출, '뜨거운 논쟁'

원작에 충실한 것 vs 심의 통과 자체가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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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극장가가 때아닌 '성기 노출'로 말 그대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작품은 '숏버스'와 '왓치맨'.

먼저 두 차례 제한상영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숏버스'는 오는 12일 개봉되지만 2년여의 법정 공방이 말해주듯 벌써부터 '표현 수위'를 두고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다 그래픽 노블로 유명한 만화 원작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왓치맨'도 이같은 논란에 불을 지폈다.

개봉 첫주 예매율 20.94%로 1위를 차지한 '왓치맨'은 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원작 만화가 영화화된다는 사실부터 주목을 받았지만 개봉후에는 '성기노출'로 또한번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됐다.

영화 '왓치맨'에서 초능력자로 나오는 닥터 맨해튼은 거리를 '나체'로 활보한다. 원자분해로 새로 태어난 닥터 맨해튼은 양복까지 멀쩡히 갖춰 입을 때도 있지만 대체로 원작 만화에 충실해 올 누드로 나온다.



이를 두고 영화 관련 사이트 등에는 네티즌들이 '관람 후기' 형식으로 글을 올려 논란을 촉발시켰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mobile brain'이란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인간을 초월하고 시간이 갈수록 정신마저도 인간에게서 멀어져(초월해가는)가는 맨해튼에게는 옷이란 존재도 서서히 의미를 잃어감을 보여주는 시각적인 예"라며 "맨해튼에게 있어 인간이란 존재는 부끄러움 조차 느껴지지 않을만큼 하찮은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아이디 '즐겁게 살자'는 "사전정보가 전혀 없이 아이맥스에서 상영하길래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같은 영웅물인줄 알고 갔는데 너무나 당황스러웠다"며 "부모님이나 만난지 얼마 안된 연인, 그렇게 친하지 않은 이성친구끼리는 영화보러 가면 절대 안된다"고 손사래를 쳤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중에 이렇게 대놓고 성기가 노출되는 영화가 있었느냐"며 "어떻게 심의를 통과했는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영화 '왓치맨'은 18세 이상 관람가로 지난 5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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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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