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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 3번째 세계선수권서 200점 기록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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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19·고려대)가 3번째 세계선수권 무대 도전에 나선다.
아직 WBC의 아쉬움이 채 가시기 전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볼수있다.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28일 오전(한국시간) 열린다. 한 시즌을 마감하는 세계선수권은 연중 가장 중요한 대회다.

김연아는 54명의 출전자 중 52번째로 무대에 선다. 22일부터 현지적응 훈련을 해온 김연아는 결전 전날인 27일 훈련에서도 절정의 컨디션을 뽐냈다. 점프는 높고, 깨끗했다.

이번 대회 기간중 처음 김연아와 동반 훈련한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도 연습 내내 점프를 가다듬는데 주력했다. 몇 차례 실수를 하고는 마지막까지 빙판에 남아 막바지 훈련에 열을 올렸다.

▶아사다 마오와의 3번째 대결

김연아와 아사다는 올시즌 2차례 만나 금메달을 하나씩 나눠가졌다. 아사다가 그랑프리 파이널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자 김연아는 4대륙대회에서 설욕했다. 시니어 무대 역대 전적은 3승3패로 동률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위를 점하면 한 발 앞서나간다. 아사다는 올시즌 번번이 쇼트프로그램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NHK 트로피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 적이 없다. 그를 지도하는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도 이를 의식한 듯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를 앞서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대회 장소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이 열렸던 LA다. 김연아로서는 '빙판위의 한·일전'에서 승리하겠다는 투지가 어느 때보다 높다.

▶첫 우승, 200점 기록 세울까

만일 아사다가 쇼트프로그램에서 또다시 고배를 마신다면 이후 대결은 김연아와 '역사'의 싸움이다. 세계선수권 첫 우승과 200점 달성이라는 '신기원'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실수가 잦았던 김연아는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우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연속 공중 3회전) 점프다. 기본점이 10점인 고난도 점프다. 더블 악셀(공중 2회전반) 점프 앞에는 이너바우어(허리를 뒤로 젖힌 채 활주하는 기술)를 넣었다. 몸의 무게중심이 뒤로 쏠렸다가 급하게 앞으로 이동하는 어려운 기술이어서 가산점이 높다.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 76.12

김연아는 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0조 네 번째 연기자로 나서 76.12점을 얻어 앞서 출전한 '우승 라이벌' 아사다 마오(66.06점.일본)를 10점 차 이상 따돌리고 중간 순위 선두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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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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