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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V4400, 일명 권상우폰.

당시엔 획기적인 상품이었고 난 제품출시도 전에 미리 뿅~ 눈이 뒤집힌 상태였으니 예약부터 해뒀었다.

그 결과 출시당일 구입했고 사진결과물에 약간의 문제에도 고유번호때문에 교환을 안했다.







지금도 전원은 켜지지만 마지막에 큰 충격을 받고서 통신기능이 마비(?)된것으로 기억한다.

다른 기능들은 아직 정상.







전원을 켜는 중이다.







당시엔 이렇게 사진을 찍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고 남들의 시선을 많이 받기도 했다.








미개통폰이라 정상적인 데이타전송이 어려운데 방법을 찾아봤더니 어디에서도 된다는 말이 없다.

당시에도 내 핸드폰 액정에 자리잡은 그녀. 김태희..ㅎ;;






삼성에 문의를 해보니 이전버전의 PC Link프로그램을 쓰라고 한다.

이미 설치된 최신버전을 지우고 재설치. 설치중에 핸드폰을 연결하라고 나오는데 도통 연결이 안된다.

다시 문의를 해봐야 하는것인가 고민에 빠지다가.. 문득.. 떠오른 것...

지금의 프로그램은 핸드폰 번호 없이는 연결이 안되지만 예전엔 그 상태에서도 되었던것으로 기억나는것이다.

그래서 우선 연결이 안된채로 프로그램 설치를 마무리하고 심호흡 하고...

다시 연결시도. 와우~ 연결이 되는것은 물론이고 씽크까지 된다.

사진들을 내려받고 PC에 안전하게 저장...

그중에 내 인생에 역사적인 일이었던 사진을 공개합니다.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제 왼쪽 어깨이지요.

2005년 겨울 무리한 운동으로 어깨를 다치면서 4시간짜리 수술을 하였고 핀을 7개 박았습니다.







수술후 약 한달후에 검사받으면서 찍은 사진인데요. 깁스를 한채로 휴대폰 들고 모니터에 나온 엑스레이사진을

찍은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진들을 파일로 달라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조금 다른 각도에서 찍은것인데 7개의 핀이 정확히 보일겁니다.







재활에만 약 1년이 걸렸던 어깨수술... 그래도 이때 몸 아파보고선 담배를 끊었으니 다행인가요.. ^^;;;



여러분들도 운동은 적당히 그리고 건강은 미리미리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