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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오미자를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미자가 젖어있으면 곰팡이가 생긴다는 말을 들어서 말리려고 펼쳐두었습니다..
펼쳐둔채 설탕을 사옵니다.. 1kg은 모자를듯하고.. 3kg짜리는 너무 많다 싶고... 2kg짜리는 없고..
결국 1kg짜리 두봉지 샀습니다. 1400원 x 2봉지. 빈병은 예전에 술 담글때 사두었던 담금용소주병입니다.
쉽게 마르지않아서 작업이 좀 더디네요...
그래도 하다보니 어느새 이만큼...
송이채 넣어서 하면 되겠지만 어쩐지 오미자열매만 넣는게 좋겠다싶어서 더 오래걸렸네요..
통통 쳐주면서 설탕을 더 구석구석 메워줬습니다.
그리고 위에 수북하게 설텅을 씌웠습니다. 이렇게 해둬야 곰팡이가 생기는게 쉽지 않다는군요..
마지막엔 비닐을 씌워서 밀봉했습니다.
오미자는 말 그대로 다섯가지 맛이 나는 약재인데요.
신맛은 간장, 매운맛은 폐, 쓴맛은 심장, 단맛은 비장, 신맛은 신장에 좋다고 합니다.
중간 중간 보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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