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울미술대전. 지인의 소개로 지인의 지인들을 만나러 가서 보게되었는데 결국 지인은 못 만났다. 결국 난 대타가 되버린셈.. ㅡ,.ㅡ
옛모습을 그대로 둔 건물이 보기 좋았는데 상단에 걸어놓은 현수막은 과연 묶어놓은걸까 뭔가를 박아서 고정 시킨걸까... 작은 것 하나하나 손상되지 않게 보존하는것도 먼 훗날 후회하지 않는것일텐데 그렇게까지 신경을 쓰진 않겠지... 부수지만 않아도 다행이라 여기고.. 흠..
작가들의 손글씨 하나하나가 작품인 이곳..
작품명 : 피어나는 꿈
세번째 사진에 나온 작품이 '봄'과 '꿈'인데 그 앞의 작품들은 같은 글자이지만 '봄 서다' 그리고 '꽃 서다'.
입체시각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직접 보면 알아보기 어렵고 그 옆의 책자를 보면 좀 쉽다.(세번째 사진) 그래봐야 읽기는 어렵지만...
쇳가루로 만든 작품 그리고 북아현동(세번째사진)
드디어 2층.
세명의 진사가 한곳을 응시하는중.
왼쪽의 사진을 가까이서 보면 오른쪽처럼 글씨들이 보입니다. 작품명 '둥'과 '야호'. 너무 가까이서보면 스탭분이 곤란해합니다. 작품의 훼손이 걱정되는거지요..^^
제주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나고서야 나머지 사진 정리를 끝내고 포스팅을 합니다.
기억이 가물하지만 사진을 보며 도전... ㅡㅡ;;
첫째날 더 들른곳이 있는데(유리의 성과 자동차박물관) 날씨도 그렇고 사진도 그렇고 따로 포스팅하기는 애매한지라 중간에 간단히 삽입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휴식을 취하러 간곳이 단빌리지. 게스트하우스라는 개념도 모른채 찾아보고 고른곳인데 젊은 부부 두분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데 양으로는 당연히 모자르지만 정겨운 대화와 부담없이 깔끔한 음식이 여행객에게는 딱 좋습니다.
잘 모르고 찾아간다면 지나치기 쉬울만큼 시골풍경에 잘(?) 녹아있습니다. ^^;
턱없이 모자른 양이지만 맛으로 먹고...
게스트하우스내의 카페입니다. 숙소에서는 음식반입이 금지되어 있고 이곳에서만 드실수가 있습니다. 물론 별도의 음식을 가져오셔도 이곳에서 드시면 됩니다.
공용냉장고와 카페문에 그려진 주변 약도.
'유리의 성'인데 예정에 없던 곳입니다.
비에 지치고 사람에 휘둘려서인가요... 자동차박물관에서는 쓸만한 사진이 없습니다. 그저.. 자동차 구경만..ㅎ;;
위에서 보셨던 간단한 식사후 처음 달려간 곳이 진지동굴.
진지동굴 바로 위로 송학산이 있는데 먼저 올라갑니다.
오르는 중간에 뒤를 돌아보면 멋진 풍경이 있는데 앞으로 들를 장소이기도 합니다.
왼쪽에 불룩 튀어나온 산이 산방산입니다. 산방산을 들르지는 않으나 바로 앞에 있는 '용머리해안'을 갑니다.
오른쪽 사진은 송학산에 더 오르고 나서 찍은 사진이고 두 사진 모두 클릭하시면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클릭해서 산방산 오른쪽 아래를 보면 작은 언덕같은 것이 하나 보이실겁니다. 용머리해안입니다.
송학산을 내려와 다시 입구까지 오면 해변가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웅장함에 놀라서 다가가면 다시 한번 놀라게됩니다. 거대한 구멍들을 보면서 말이지요..
제주 송악산 외륜 일제 동굴진지 (濟州 松岳山 外輪 日帝 洞窟陣地)
송악산 제1분화구의 외륜산 능선에 있는 동굴 형태의 진지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이 비행기를 숨겨두었던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설인 알뜨르비행장 격납고를 지키기 위해 건축하였다. 동굴과 출입구가 지네 형태를 띠고 있다. 현재 20여 개의 출입구가 확인되었으며 각각의 출입구는 한 명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을 만큼 좁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이 제주도를 최후의 방어진지로 여겨 제주 전역을 요새화했던 역사를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산2번지에 있다.
차로도 입구까지 갈 수 있으나 공사중이라 복잡할 수 있고 먼거리가 아니니 조금은 걸어도 될듯.
이런 시설은 처음 본다는...;;
한참 촬영하다 발견한 안내판
'제주항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지 마십시요.'
왜?
하지 말라는거냐.... 그럴수록 더 하고 싶어지는 심리... 그래서 한컷 더 찍은 오른쪽 사진... ㅡㅡ
산지등대에 대해서[펌]
건입동 해안에 솟은 사라봉(沙羅洞) 북쪽 비탈면에 있는 등대이다. 일제강점기인 1916년 10월 무인 등대로 처음 설치했으며 1917년 3월 유인 등대로 변경되었고 1999년 12월에 새롭게 등탑을 신설했다. 거의 100년 가까운 오랜 역사를 간직한 등대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등대 중 하나이다.
하얀 건물이며 제주도의 관문인 제주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전통적으로 제주도 북부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지표 역할을 하는데, 현재는 이 외에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되어 일 년 내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다.
안산에 있던 친구가 부평으로 이사를 가서 이전과는 다른 코스로 복귀했습니다.
직선 코스는 왠지 심심하고 운동효과가 덜할듯해서 좀 멀리 돌았습니다.
부평에서 김포까지는 큰 무리없이 달렸네요. 일요일 아침인데다 비까지 오니 차가 별로 없어요.
검단3동의 "위험구간"으로 표시해 둔곳은 오르막에다 차선이 갑자기 좁아져서 차들이 많을 시간이라면 위험합니다. 노견도 아예 없는 빡빡한 도로랍니다. 조심하세요.
(위의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위 사진부터 이번 포스트는 DSLR이 아닌 디자이어HD(스마트폰)으로 촬영했습니다.
"일산대교 안전하게 타기"
큰길로 자동차와 함께 일산대교를 타는 것이 아닌 안전한 코스입니다. 농로로 빠져서 조금만 달리다보면 일산대교를 탈 수 있습니다. 지도를 크게 확대해서 자세히 보세요.
언덕을 오르면 드디어 일산대교. 그러나 통로가 상당히 좁고 위험하니 조심하세요.
일산대교에서 바라본 일산시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일산대교 북단은 보행자나 자전거를 위한 가드레일이나 차단막, 즉 인도가 없네요. 그저 자전거에서 내려 조심해서 건너는 것이 최선입니다.
드디어 일산 호수공원에 도착하여 첫 휴식을 취합니다. 친구가 챙겨준 정(情)을 먹으면서... ^^
왼쪽의 자전거 사진은 별도의 후보정을 거친것이 아닌 그대로입니다.(크기 리사이즈가 전부) 원인은 다름아닌 물. 비가 오는 와중에 스마트폰의 터치로 사진을 찍으려다보니 오작동도 많고 작은 렌즈에 물이 묻으면서 만들어진 사진입니다.
비가 많이 올땐 이 코스에는 문제가 많음을 아래의 사진과 동영상으로 확인하시죠. ㅡㅡ;;;
지도상에서 "침수지역"이라고 표시해둔 곳입니다.
첫번째 사진만으론 잘 모르시겠지요. 두번째 세번째 사진을 보면 상태가 짐작이 가실겁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더더욱 심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돌아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시도했던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물살이 거의 없는 상태(고인듯한 상태)
2. 길을 이미 알고 있어 바닥이 안보여도 진행이 가능하고
3. 코너만 돌면 오르막으로 물을 벗어날 수 있다는 판단(언덕에서 눈으로 확인)
일단 달려가다 중지...
안전하게(?) 걸어서...
4. 돌아가면 힘들어서가 더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ㅜㅡ;;;
실제로 대부분의 한강자전거 코스가 복구가 덜되어 흙탕물이 많이 튀었습니다. 옷과 자전거가 시커멓게 보일 정도로 말이지요.
곳곳에는 밀려온 쓰레기들이 쌓여있어 위험하기도 했구요. 씻느라 고생...
마지막으로 홍제천에서 발견한 새로운 자전거 거치방법. 쩝...
오늘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다보니 가장 생각 나는 것이 코닥의 방수캠코더 PLAYSPORTS2 였습니다. 비가와도 물을 지나가면서도 흙탕물이 튀어도 아무 상관없이 촬영을 했을것인데... 정전식 터치폰을 비가 올때 작동하기란 정말... ㅜㅜ
KODAK PLAYSPORTS2 포켓캠코더가 급 땡기던 하루..... 끝.
별 내용 없습니다. 꽃만 잔뜩 찍어왔습니다. 게다가 다른 볼일로 나갔다가 갑작스런 일정변경으로 온거라 백마(Pentax-D FA smc 100mm F2.8 Macro)와 삼각대가 없이 가는 바람에 아쉬운 촬영이 되었습니다. 꽃사진은 늘 백마로 촬영을 했는데 16-45(PENTAX smc DA 16-45 F4 ED AL)로 나름 노력한 사진들입니다. ^^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분들이 계셔서 촬영이 쉽지많은 않았네요.
삼각대와 백마가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건데... ㅠㅜ
LED플라워입니다. 실내조명을 대신하면 이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카페나 레스토랑에 인테리어로 해놓으면 연인들이 분위기 잡기 좋겠지요? ^^
5월 5일부터 열리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서울광장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서울광장에 9m 높이의 구조물인 '그레이트 북'이 설치될 예정인데 그 자체가 설치미술이면서 작품전시장이자 공연이 열리는 무대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거대한 책을 세우는 것은 WELL(웰)이라는 호주의 예술행위그룹인데요.
웰의 연출진인 Dario Vacirca(다리오 바치카), El Pablo(엘 파블로)를 만났습니다.
인터뷰가 진행된 곳은 홍은예술창작센터(아래에 따로 소개)입니다. 통역을 해주실 분이 따로 계십니다.
Q. WELL이란 팀을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원래는 여자 예술감독도 있었습니다. 10년 전 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함께 얼굴 마주하며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동일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전자기기와 스마트한 기기들의 발달로 책이 점차 사람들에게 멀어져 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떤 것이 좋고 나쁘다 말할 수는 없지만, 인터넷에서는 상호간의 소통이 충분히 이뤄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서로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사람들에게 책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존하고 싶었습니다.
Q. 그레이트 북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겠어요?
A. 우선 책에 관련된 작품입니다. 기존에 다른 나라에서 이미 진행되었던 공연들을 통해 얻어진 모든 영감이 합쳐져 이번 한국 공연이 완성 될 것입니다. 현지 아티스트들과 공동작업이 이뤄지는데 이번에는 ‘USD 현대무용단, 사물놀이패 울럭, 김태은 비디오아티스트’와 함께 합니다. 함께 공동작업을 하는 여러 아티스트들의 모습과 그동안의 작품들을 모아 책으로 담아내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Q. 그레이트 북은 다른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나요?
A. 그레이트 북에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질 것입니다. 공동진행을 하게 되는 분들과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광장의 그레이트 북을 찾은 사람들은 작품을 만드는데 기여하게 됩니다. 시민들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는 등의 참여를 하게 되면 수집과 편집의 과정을 거쳐, 마지막 날 보여질 예정입니다.
Q. TOYS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겠어요?
A. TOYS는 Take Off Your Skin 약자로 ‘자신의 모든 것을 벗어내자’라는 의미입니다. 이 퍼포먼스는 일본의 아티스트 kuronoz가 처음 펼쳤던 작품입니다. 미리 하이서울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참여신청을 받아 모인 시민 80명이 함께 하게 됩니다. 80명이 동일한 옷을 입고, 가발을 쓰고, 안경을 쓰고, 립스틱을 바르게 됩니다. 동일한 모습으로 동일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80명의 시민들을 그룹을로 나누어서 WELL멤버와 USD현대무용단이 각 그룹의 리더가 됩니다. 멤버들은 그룹의 리더의 모습을 모두 따라하게 됩니다. 남녀 구분없이 동일한 복장을 착용하게 됩니다.
Q. TOYS 퍼포먼스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하루동안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두 버리고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아직은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여전히 많은 억압을 받고 있는데, 남녀 구별 없이 여성의 복장으로 여성과 남성의 지위를 동동하게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Q. 지금까지 공연은 얼마나 이루어졌나요?
A. 한국 방문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미국, 프랑스, 호주, 홍콩,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4년 동안 100번이 넘는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TOYS 퍼포먼스의 일본 아티스트도 한국에 올 예정입니다.
Q. TOYS공연은 사람들이 잠시 자신의 모습을 버리길 원하는 공연인데 참여한 사람들의 변화를 경험한 적이 있나요?
A. 혼자 여자의 모습으로 거리에 선다면 창피할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같은 모습으로 같은 행동을 하고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생각도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가 처음에는 다르게 시작해서 반복이 되고 익숙해지면 모두의 문화가 되는 것처럼 천천히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Q. 지금까지 공연에 대한 반응이 가장 좋았던 나라는 어디인가요?
A.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과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 매 번 다르기 때문에 어디가 가장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반응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인터뷰가 시작되고서 진행방법을 바꿔 다시 시작하자는 제안에 흔쾌히 응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후로는 별 무리없이 진행되었습니다. :)
1976년 12월 20일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다리로 '농다리'라고도 한다.
100m가 넘는 길이였다고 하나 지금은 길이 93.6m, 너비 3.6m, 두께 1.2m, 교각 사이의 폭 80㎝ 정도이다. 30㎝×40㎝ 크기의 사력암질 자석(紫石)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만들었으나 장마에도 떠내려가지 않고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 특징은 교각의 모양과 축조방법에 있는데, 돌의 뿌리가 서로 물려지도록 쌓았으며 속을 채우는 석회물의 보충 없이 돌만으로 건쌓기 방식으로 쌓았다.
원래는 28수를 응용하여 28칸의 교각을 만들었으나 지금은 양쪽 2칸씩이 줄어 24칸만 남아 있다. 그 위에 길이 170㎝, 내외 넓이 80㎝, 두께 20㎝ 정도의 장대석 1개나 길이 130㎝, 넓이 60㎝, 두께 16㎝ 정도의 장대석 2개를 나란히 얹어 만들었다.
교각에서 수면까지 76㎝, 수면에서 하상까지 76㎝로 옛날에는 하상이 낮아 어른이 서서 다리 밑을 지날 수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복개로 하상이 높아졌다. 작은 낙석으로 다리를 쌓은 방법이나 다리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축조한 기술이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으며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다리에 속한다.
교각의 폭은 대체로 4m 내지 6m 범위로 일정한 모양을 갖추고 있고, 폭과 두께가 상단으로 올수록 좁아지고 있어 물의 영향을 덜 받게 하기 위한 배려가 살펴진다. 비슷한 예가 없는 특수한 구조물로 장마에도 유실되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상판석의 돌은 특별히 선별하여 아름다운 무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소재지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601-32번지
하얀 벚꽃의 색감을 살려내기 위해 플래시를 사용했습니다. 팸투어 후 말썽을 일으키며 고장나버린 DG-500을 대신하여 구입한 메츠 58AF-2를 제대로 시험해봤네요.
보통 꽃을 위에서 아래로 찍으면 상관없지만 하늘을 배경으로 아래에서 찍으면 그림자가 생기고 흰꽃은 회색으로 나오게 되는데 벚꽃이 회색으로 나오면 이쁘지 않겠지요.
만약 플래시를 쓰지 않고 하얀 꽃을 찍으려면 노출보정이 필요할텐데요. 예전에 썼던 포스트가 있으니 참고해보시구요.
소수만이 즐기던 고비용 스포츠인 요트를 한강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저렴하게 말입니다.
전 지금껏 요트를 타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이런 저런 크기와 용도의 배는 많이 타봤으나 "요트"는 처음이었습니다.
오는 16일 "2011 서울 보트쇼"의 시작과 함께 개장하여 저렴한 가격에 요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요트를 오늘(13일) 타보았습니다.
클럽하우스 전경
1층에는 요트아카데미교육과 승선대기장소, 2층은 다목적컨벤션 센터, 3층은 레스토랑, 4층은 카페라운지인데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구경은 못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늘 지나가면서 보던곳이라 찾기도 쉽고 접근이 쉽네요. 오늘도 자전거로 다녀왔답니다.
오늘 타게 될 6인승(최대10명) 크루저요트입니다. "HUNTER"라는 이름의 이 요트는 돛과 모터를 모두 사용하는 세일요트입니다.
보트는 보통 선체길이 30M이하의 배를 가르키고, 요트는 크기와 관계없이 돛을 달고 바람을 주동력으로 이용하는 배를 말하는데
업계에서는 엔진을 주동력으로 이용하면 ‘파워요트’, 돛을 이용하면 ‘세일요트’라고 부른다고 하는군요.
서울 한가운데 여의도에서 이런 이국적인 풍경을 보게 되는군요.
여기는 클럽하우스가 아닌 운영지원선입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2층의 모습이고, 다른 층은 아직도 정리가 안되어 어수선하고 바쁜 모습들입니다.
이제 곧 요트를 타러 나갑니다.
요트를 운전하는분까지 8명이 탔습니다. 이곳에서 요트를 운전하는 분들은 대부분 국가대표나 선수출신이랍니다.
세일(돛)을 펴면 좌우로 많이 흔들려서 위험할 수 있다고 해서 미리 앞자리에 앉아봤습니다. 놀이기구 타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했으나 겪어보니 그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
드디어 돛을 펴기 시작합니다. 다른 팀은 이미 편채로 달리고 있군요.
선실의 모습입니다. 씽크대와 전자레인지까지 있는 주방, 6-7명은 충분히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까지.
(왼쪽 사진은 선실이 아닌 갑판입니다)
침실과 화장실 그리고 세면대까지 잘 갖춰져 있네요.
이 크루즈요트의 이용요금은 한시간에 일인당 1만 5천원입니다. 6명이 9만원에 이용이 가능한것입니다. 요트는 단순히 타고 시간을 때우는 것이 아니라
6명이 한팀이 되어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요트를 배워두면 좋겠다고 생각되는데 이곳에서는 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배울 수도 있습니다.
요트 아카데미
- 어린이 요트교실 및 초․중․고 특별활동
● 요트 체험중심의 요트교실 및 활동에 대한 할인율(5~20%)적용 계획
구분
유소년 딩기체험
유소년 요트클럽
유소년 여름캠프
개설기간
4~10월(120일)
4~10월(48일)
7~8월(20일)
대상
초·중·고 특별활동
특기생 및 요트 관심자
폭 넓은 요트관심 어린이
총 강습시간
5hr/회당(월~금)
48hr/1개월(토~일)
35hr/1주당(월~금)
인원(1회)
38명
38명
38명
사용장비
딩기 20척
딩기 20척
딩기 20척
할인율적용
20%
5%
10%
○ 요트아카데미 강좌 개요
구분
유소년딩기체험
유소년요트클럽
유소년여름캠프
딩기실습
크루저실습
성인교실
개설 기간
4~10월(120일)
4~10월(48일)
7~8월(20일)
4~10월(48일)
4~10월(48일)
3~11월(64일)
개설 장소
서울마리나
서울마리나
서울마리나
서울마리나
서울마리나
서울마리나
강습 횟수
1회
8일
5일
2회
2회
6일
강습 시간
5hr
48hr
35hr
12hr
12hr
24hr
시간
A반
10:00~15:00
10:00~16:00
10:00~17:00
10:00~16:00
10:00~16:00
09:00~13:00
B반
10:00~15:00
-
-
-
-
13:00~17:00
강습 요일
월~금
토~일
월~금
토~일
토~일
토~일
인원(1회)
38명
38명
38명
38명
38명
4명
사용장비
딩기 20척
딩기 20척
딩기 20척
딩기 20척
크루저 8척
크루저 8척
바람을 타면서 방향을 틀면 이렇게 휘청거리기도 합니다. 사진만으로는 별로(?)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직접 타보면 재미있을거예요.. ^^
가족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혹은 연인들이 부담없이 즐기기에도 좋을듯합니다.
이용요금
1-3인용 딩기요트(소형)은 1인당 4천원,
6인용 크루저요트는 1인당 1만5천원
그리고 한강의 남쪽과 북쪽을 오가며 자전거를 태워주는 자전거페리는 1천원입니다.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며 강은 건너는 시간은 10분이랍니다.
부산 수영만과 화성 전곡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여의도 시민요트나루는 (주)서울마리나에서 20년간 운영뒤 서울시에 인도할 계획이랍니다.
자세한 이용문의는 아래의 홈페이지와 연락처로...
이곳은 좀 유명한곳입니다. 지도에도 표시가 되어 있고 예약 없이는 식사가 힘들정도라고 하네요.
직접 기른 채소와 직접 담근 와인도 유명합니다. 음식들이 대체로 달달한것이 먹기는 좋으나 단것을 싫어하는 분들에겐 조금 안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약간 달달한 와인은 제게 더 좋았구요. ^^;
첫번째 사진을 본 사람들의 공통된 반응은 색이 이쁘다네요... 음식보단 빨간색에 더 눈이...
가운데 사진에도 빨간색이 포인트네요. 와인잔은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입니다. 사고가 좀 많았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비닐하우스에서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의 아슬한 유리 와인잔보다는 플라스틱이 더 안전해보이긴 합니다.
고추장삽겹살과 떡갈비. 고기맛은 뭐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맛있어요.
단호박영양밥. 호박을 그릇 삼아 나온 단호박영양밥도 일품이고 쌈을 싸서 와인과 함께.......
부부가든 : 043-298-0841, 충북 청원군 문의면 미천리 산 52-2
세번째 맛집, 은골 할먼네.
팸투어 이틀째인 27일 아침에 찾아간 곳입니다. 초행이라면 찾아가기 힘들수도 있는 깊은 곳에 있는데요.
정 힘들다면 "관동묘려"를 찾으시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어차피 둘다 찾기 쉽지는 않아보입니다만....
럽의 세상담기 : 대청호반길 오백리길 구글지도 - http://goo.gl/maps/EVVd
지도를 보면 찾는 것이 크게 어렵진 않을겁니다. 다만 입구에 "은골 할먼네"가 아닌 "할먼네"가 또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는 "할먼네" 소개가 더 많은듯합니다. 안쪽 깊은곳까지 찾아가는 것이 쉽진 않을테니 대부분 입구에서 "할먼네"글씨만 보고 찾았다고 생각할테지요.
분명 "은골 할먼네"는 따로 있습니다.
은골 할먼네는 아침을 제공하지 않습니다만 특별히 부탁하여 마련했다고합니다.
음식맛은 말이 필요없습니다. 딱 옛 시골의 할머니가 해주시는 바로 그맛, 그대로입니다. 최고지요.
이 시기에는 완전한 겨울도 아니고 여름도 아닌 어중간한 풍경덕에 사진 건지기가 어렵지만 대청호 오백리길은 사진보다는 걸으면서 봄이 오는 소리를 듣기 좋은곳입니다.
늘 그렇듯이 시작은 간단한 소개와 인사로... ^^;
대청호 소개
저수면적 72.8㎢, 호수길이 80km, 저수량 15억t으로, 한국에서 3번째 규모의 호수이다.
1980년 대청댐이 완공되면서 조성되어 대전광역시·청주시의 식수와 생활용수·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호수 위로 해발고도 200∼300m의 야산과 수목이 펼쳐져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철새와 텃새가 많이 날아들어 여름에는 상류에서 백로를 쉽게 볼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1998년에 개관한 물홍보관은 입체 영상관과 수족관 등을 갗추고 있다. 주위에 잔디광장이 있다.
주변에 금강유원지·장계관광지(대청비치랜드)·문의문화재단지 등이 있어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찾아가려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신탄진 인터체인지로 나와 신탄진 4거리에서 대청댐 방면으로 가면 된다.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려면 승용차로 3시간 정도 걸린다.
푸르름을 볼 수 없는 황량함마저 멋진 곳입니다.
연인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무덤덤해진 제 자신이 더 슬퍼지는 것은 무엇인지.. ㅜㅡ
슬프다는 것은 농이고 윗 사진에서 보이는 풍경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치입니다.
지도에 표시한 화살표의 위치가 바로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곳입니다. 사진을 찍은 장소는 현암정휴게소입니다.
(지도는 클릭해서 크게 보시고 지도 아래에는 링크도 있습니다.)
직동농촌체험마을에서의 두부만들기체험. 떡만들기체험도 있었으나 예전의 팸투어에서 이미 다 경험해본지라... ^^;;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찍었으나 머리에 남는것은 두부의 맛 뿐이군요..ㅡㅡ;;;
막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두부를 바로 먹는 그 맛은 정말... 꿀꺽!
틀에 넣어 네모난 두부를 만들고 남는 두부는 양념간장을 넣고 휘휘 말아 먹는데 말도 안하는군요.
틀에 넣은 두부도 5-10분이면 완성되고 바로 맛을 보게 되는군요.
문의문화재단지는 두가지가 아쉬웠던 코스였습니다. 사실 꾸며놓기는 잘 되어있으나 엉뚱한 곳에서 절 아쉽게 하네요.
아래에 보이는 애국지사일곱분의상앞에 왠 차가 서있는겁니다. 주변에 보면 분명 차를 댈만한 곳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람에 방해가 안되는) 말이지요.
관람자체는 큰 불편이 없으나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습니다. 특히 전체 사진을 찍으려니 승용차가 걸리적거리는겁니다. 관람객이 이곳까지 차를 가지고 들어온것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외제차인지라 건드리지 못하는것인지도 궁금했지요. 찾아보니 차주인은 기념품을 파는 부부의 것이더군요. 문화재단지 내에서 일한다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어찌...
금방 차를 빼기는 했으나 요즘 느끼는 주변에서 보이는 보통 사람들의 의식수준의 심각성과 허술한 문화재단지 관리를 보게되니 재미가 없어져버렸습니다.
그래도 풍경이 좋아 사진을 계속 찍게 되지요..;;;
문의문화재단지
문의문화재단지는 1980년 대청댐 건설이 계기가 되어 1992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총 4만여평의 대지위에 문화재단지를 조성하게 되었다.
이곳은 청원군내 유형·무형의 문화재등를 수집 전시함으로써 인류문명의 발달과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조상의 삶과 얼을 되살리고 배우기 위한 역사의 산교육장이다.
단
지내에는 문의 아득이 고인돌, 미원 수산리 고인돌, 내수 학평리 고인돌이 이전되어 있고 문의현의 관아 객사 건물인 지방유형문화재
제49호인 문산관이 이전 복원되었으며 낭성면 관정리와 문의면 노현리, 부용면 부강리에서 민가가 이전 되었으며, 서길덕 효자각,
김선복 충신각 및 문의지역에 있던 옛 비석도 이전 되어 있다.
옛
조상들의 생활풍습을 알기 위하여 양반가옥, 주막집, 토담집, 대장간, 성곽 등이 고증을 거쳐 건립되었으며 유물전시관에는 낭성면
무성리에 있는 영조대왕태실 조성을 기록한 지방유형문화재 제70호인 영조대왕태실가봉의궤를 비롯하여 군내에서 수집한 유물을 전시한
유물관과 백제부터 근대까지 기와를 시대별로 분류한 기와전시관이 있다.
이밖에도 이곳 문의에 오면 10분거리 이내에 청주시민들이 많이 찾는 양성산 등산로, 작은용굴 분수대, 쾌적한 드라이브 코스인 청남대도로, 청소년들의 체력단련장인 청소년 수련관과 충북지역 작가들로 구성된 예술인촌이 조성되어 있어『문의에 오면 문화가 보인다』는 말이 실감나는 지역이다.
교통편은 청주에서 대청댐 방면으로 약 15km에 위치하고 있어 자가용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시내버스는 청주에서 문의까지 약 30분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두번째로 아쉬운것은 아래의 지도에 있습니다. 문의문화재단지 입구에서 보시면 "양성산" 꼭대기 지점에 암자같은 것이 보이는데요.
척 보기에도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지점으로 보입니다.
안내를 해주시던분도 저곳에 가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가지 않아서 아쉽다고 하시더군요. 사진을 찍기 좋은 것은 물론이고 이곳을 들러보지 않고 그냥 가는것이 너무 아까운 일이라고 합니다. 일정상 시간이 부족하여 그냥 가지만 다음에 따로 오거든 꼭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인터넷이나 여러 매체에서 보여주는 대청호 사진의 대부분이 저곳에서 찍은것이라고도 귀띔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