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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오면 사진 찍기 좋겠다고 생각하며 기다린 하늘공원의 메타세쿼이아 숲길.
드디어 펑펑 눈이 내리고 세수도 하는둥마는둥 후다닥 달려갔다.
도로가 온통 주차장으로 변해 택시 잡기는 포기.
그냥 갔다.... 뛰다가... 걷다가...
사람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은 욕심이었나보다... 카메라를 어디로 돌려봐도 사람들의 모습이 걸린다..ㅜㅡ
바닥은 온통 발자국... 평소엔 사람들 별로 없는곳인데 오늘은...
이 숲길의 특징은 총 3단으로 나뉜것인데 가장 넓은 길은 시야가 가장 탁 트인곳이지만 전신주가 줄줄이 늘어서서 보기안좋고...
바로 아랫길은 사람들이 산책삼아, 사진 찍기 좋아서 오가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자유로'와 가장 가까운 바깥길은 사람의 발길이 거의 없다.
오늘도 발자국이 아예 하나도 없다.
그런데 모델이 없으니 영 재미없네... :)
손길이 닿지않은 테이블은 정말 깨끗하고 보기도 좋다..
눈이 얼마나 제대로 온것인지 이런 모습도 보이고...
한참 사진을 찍다보니 눈앞에 뭔가 어른거려서 보니 머리카락에 얼음이 맺혔다.
카메라도 혹한기 실전중..ㅋ
폰카로 설정샷~ 액정의 정보나 끄고 찍을것을.... 후회가..ㅜㅡ;;;
메타세쿼이아 숲길의 제대로 눈쌓인 모습은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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