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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7'이 대세인가보다.

얼마전에 기아차에서 K7이 출시되어 큰 관심을 끌었고, 카메라업계에선 펜탁스의 플래그쉽모델 K-7이 발표되었었다.

숫자 '7'이 가지는 의미는 어느 분야에서나 남다른 뭔가 있음을 보여주는듯하다.

브라운 시리즈7 760cc. 이 면도기에는 어떤 남다른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우선 살펴볼것은 일반적인 면도기와 다른 구조의 헤드. 보통은 양쪽에 버튼이 있고 망을 벗겨내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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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대편엔 'LOCK'라는 생소한 이름으로 버튼 대신 스위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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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래처럼 좁은 구석을 깎을때 움직이는 헤드가 오히려 불편 할수도 있음을 개선한 락버튼이다.

이 락버튼은 아래의 사진처럼 완전히 기울어진 상태에서만 작동된다. 중간이나 반대편으로 기울이면

락버튼은 작동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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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파면도, 음파진동, 차세대헤드... 대체 이게 뭔소리인지...

특이한 진동헤드의 모습은 일찌감치 선보였고, 음파진동이라는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으니

뭐가 좋은것이고 뭐가 달라진것인지 선뜻 알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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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의 면도망을 눌러보면 앞뒤 좌우로 적당한 쿠션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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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의 긴수염 제거부분도 자유롭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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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가 움직임이는 방향과 정도에 따라서 면도망의 높낮이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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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자연스럽고 탄력적이면서도 적당한 쿠션과 움직임은 바로 음파면도의 위력을 한층 배가 시키는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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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가 잘 되기 위해서는 면도날망의 두께가 얇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을 만큼의 적당한 구멍이 필수다.

면도날망이 두꺼울수록 수염을 깊이 끌어들이지 못하게되고 면도날망의 구멍이 클수록 수염을 깊이

자를 수 있지만 지나치게 크면 구멍에 피부가 들어가서 자극이 심해지므로 구멍의 크기도 중요하다.

최근의 발전된 기술로 대부분의 면도기들이 피부와 밀착성과 절삭력은 어느정도는 갖췄지만

충분한 깊이의 면도를 위해 피부를 희생하거나 혹은 피부보호를 위해 깔끔한 면도를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브라운 시리즈7 760cc의 장점은 음파진동이라는 신기술이 더 첨가되어 충분히 깔끔한 면도를 도와준다.

부드럽고 자유로운 헤드와 면도망의 움직임으로 밀착성이 더 좋아진데다 음파진동으로 피부를 진동시켜

미처 잘리지 않을 수염까지 끌어내서 깔끔하게 처리해주는것이다.




사실 이 면도기의 진동이 처음 느끼는 사람이라면 좀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마치 경차만 몰다가 스포츠카의 시동을 켜고 시트에 앉은 느낌이라고 할까...

Intensive와 Sensitice버튼이 보이는데 이 버튼은 음파진동을 조절해주는 버튼이다.

-1, 0, +1 이렇게 세단계가 있다고 보면 된다. 안정된 주행을 할것인지 빠른 스피드의 쾌속 질주를 즐길것인지

기어조절하는 기분으로 조절을 해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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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면도기를 볼때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요즘엔 아예 없는게 추세인가?'

뭐가 없을까.. 아니 없는듯이 보이는것뿐인가?

긴수염 정리용 트리머. 보통은 면도기의 뒷면에 자리잡아 뭔가 어색하게 목뒷덜미를 붙잡고 있는듯이 있었는데

시리즈7에는 아주 절묘하게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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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면도를 해본 느낌은 확실히 뭔가 다르다는 느낌정도가 아니다.

강한진동과 스포츠카의 우렁찬 배기음과도 같은 소음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깔끔하면서도

자극없이 정리된 수염들을 보면 만족감이 밀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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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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