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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몇번을, 누군가와도 다녀간 이곳을 처음으로 자전거로 다녀왔다.


코스야 뭐 간단히 안양천을 타고...



주의할점은 자전거는 관내 진입이 불가하다는 점. 밖에 자물쇠로 잠궈둬야한다. 불안하면 아예 시도도 하지 말것. ㅎ;;


자물쇠가 없다고 얘기했더니 철문 안쪽에 세워둔채 구경하고 오란다. 다행.. 점만 찍고 돌아올 수도 있었던건데 다행히도... (그런데 과연 다행일까.....)




한두번 구경한게 아니니 그냥 휙~


원래 목적은 구경을 제대로 하려던게 아니므로 간단히...


위에 맨 오른쪽.. 공사중인게 있는데 뭔가 싶기도 하고 반대편 입구의 자전거도 안보여서 매점이나 들를까하고 되돌아 나가던중........................................


누군가 내 자전거를 일으켜 세우고 있는게 아닌가... 허걱.........




여러군데 상처가 나버렸다......... ㅠㅜ 바테이프야 갈아버리면 된다지만




몸뚱이에 난 상처는 어쩔껴..... ㅠㅜ



철문 안쪽에 세워두라고 했던 관리 아저씨는 전화받느라 조금 아래로 어슬렁 내려가있었고


그와중에 어떤 차량이 들어오려고 철문을 열면서 자전거가 넘어진것. 거기 세워둔 내 잘못도 있고해서 그냥.... 넘어가야지 뭐..... ㅠㅜ


어차피 늘어갈 상처들... 좀 일찍 난 셈치고.. 머리속에서 지워야 맘도 편하지... 달려라...............





예전에 상준이 만나러 갈때마다 지나던 이곳을 갈때도 그냥 갈 순 없지.


트리곤 다크니스 SL2 울테그라



구글카메라 파노라마로 한컷!


아우.... 안양천 노면 상태 정말.....







안양천 노면 상태 비교.... 포장은 되어 있으나 길이 상당히 거칠다...











자 이제 지도를 함 살펴볼까........ 그냥 안양천 쭈욱~~~~ 직진......... 직진..... 직진.....






좌 : 성산대교 아래에서 계단을 본 모습, 좌측으로...

중 : 언덕에서 끌바중인 모습, 길도 좁은데 이러면 안되요~ 자전거를 끌고 갈때는 보행자가 되어 보행로로 가는거예요~

우 :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하트코스를... 지도에서 [갈림길]





좌 : 계속 직진하다보면 더이상 길이 없고 끊어짐, 여기서 다리건너 계속 진행. 지도에서 [길없음]

중 : 이렇게 낮은 다리를 지나게 된다면 출구를 지나친것임. 지도에서 [안골다리]

우 : 안골다리 직전에 나가는 길이 있음. 지도에서 [나가는 길]







좌 : 횡단보도로 신호받고 건너는게 안전하다. [횡단보도]

중 : 의왕역 방향으로 가야함

우 : [우회전]








좌 : 의왕역을 지나고

중 : 지나자마자 우측 길

우 : 드디어 도착, 차량진출입로가 있으니 앞에서 얼쩡대면 욕 먹거나 눈초리를 받을 수 있음.












되돌아가는 길 두개의 에피소드. 




왠일로 손을 들고 길을 건너는 개념찬 아주머니가 있길래 맞바람을 가르며 속도 유지하던걸 속도 다 줄이고 기다렸건만...... '여기가 아닌가봐~' 모드로 돌변... ;;;;;; 에구 힘들어...






제발~~~~~







복귀 끝무렵이고 사람도 자전거 많은 곳이라 속도를 확 줄여서 추월하려는 찰나... 한무리에서 제일 앞사람을 지나치는 순간...


좌 : 이 사람도 마지막엔 깜짝 놀라 방향 틀면서 자전거를 멈춰섰다. 그 모습이 영상엔 없다. 그땐 이미 내가 지나고 있기 때문임.

우 : 완벽히 가려져서 안보임... 그런데 왠지 싸...한 느낌....



뒤에 자전거가 오는지 확인도 안하고 방향을 틀어서 그것도 인도에서부터 U턴을 하는 어르신이 갑자기 나타남.


끝까지 이쪽 방향을 확인 안하고 있음...


제일 앞에있던 사람이 놀라서 멈추고 다른 자전거들 줄줄이 멈춰서고 나도 브레이크를 잡고 속도를 제대로 확 줄인 상황에서 어르신 놀람. 그제서야 우리를 발견...;;;


다행히 빠르지 않았고.. 줄줄이 달리는 사람들도 천천히, 추월하는 나도 그닥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생각보단 쉽게 위험한 상황을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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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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