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용품중에 쓸데없이(?) 가격 비싼것중 하나가 바로 세로그립(배터리그립)이다.
배터리 더 넣고 그립감 좋아지는것 말고는 큰 기능을 하지 않는다. 적어도 내게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그럴것이라 예상...;;;
얼마전 K-3를 구입하고 보니 바디가 조금 더 작아졌다. 펜탁스의 특징 중 하나니까..
GX20을 5년간 쓰면서 세로그립이 완전히 익숙해진 나에게 세로그립 없는 작은 바디의 K-3는 정말.. 작다... 손에 쥐난다...
그런데 정품 순수 가격이 29만원!!! 바디값의 1/5??? 왜? 대체 왜 세로그립의 가격이 이리도 비싼가..
가격이 떨어질때까지 기다리자니 아쉽다. 사는건 더 아쉽다... 아니 돈 아깝다...
해서 최근의 해외직구 뽐뿌를 이어가기로 결정... 했으나 K-3용 세로그립인 D-BG5는 외국서도 여전히 비싸다.
일본에 알아보니 통관까지 다 해서 약 20만원...
고민... 또 고민...
SLR클럽에서 정보를 찾던 중에 눈이 번쩍 뜨이는 글을 발견했다. K-7 과 K-5용인 D-BG4가 호환이 된다는 것.
35.14달라(약 3만 6천원)에 무료배송을 찾아서 주문했다.
6월 9일에 주문했는데 오늘 24일 도착했다. 생각보다 많이 느리진 않다. 해외직구 무료배송이 약 2주만에 온거면 빠른거지..ㅋ
이 판매자의 위치는 홍콩. 이베이에서 직구.
오늘 날짜로(24일) 가격이 조금 올라있다. 36.99$ (약 3만 7천원)
여기서부터 개봉 시작!
우편물개봉... 마약류, 총포...확인이라...
K-7용으로 되어 있다.
제품 사진... 감상... ?
싸구려치곤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편이다. 정품만큼은 아니더라도 실용적으로 쓰려면 이정도면 상당히 양호한편.
방진방적 안되는게 가장 아쉽겠지만... 어차피 옛날처럼 비맞으며 촬영할 일 없으니까.......
자 이제.. 장착을 해야 하는데... 이 D-BG4가 접점은 정상 작동하지만 장착을 할때 문제가 있다. 이미 문제가 있음은 알고 있다.
좌 : 한쪽은 잘 들어가는데
우 : 한쪽이 들어가지 않는다.
바로 이 부분인데 K-3전용 세로그립인 D-BG5를 팔려고 일부러 사이즈를 달리했다는 말도 있다. 이거 안들어간다. 뭔가 조치가 필요한거다...
그래서 분해했다.
좌 : 분해 시작
중 : 쉽게 열리는 철판.
우 : 이 부분을 빼야 한다, 의외로 단단해 보인다.
좌 : 그러나 생각보단 아주 쉽게... 그리고 허무하게 잘 빠진다. 단단한 바닥에 놓고 단단한 뭔가로 몇번 툭툭 치면 빠진다... 정말 허무하게...
중 : 빈자리... 빨간 화살표.
우 : 나중에 다시 조립하다보니 나사 길이가 다른게 있다는걸 발견했다.... 이런.......;;;;
그러나 긴걸 끼우다보면 끝까지 안들어가거나 좀 빡빡한 자리가 있다. 가운데 사진의 파란 화살표가 바로 그자리.. 인데 확실치는 않다... ㅜㅡ
장착하고 움직여보고 작동해보니 고정쇠 하나가 없어도 흔들림없고 괜찮은듯하다. 정품이나 비품이 저렴하게 풀리면 딱맞는 넘으로 다시 구입하면 되니까
3만 6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부담되지는 않고 좋다.
알아낸 정보에 의하면 접점이 모두 맞고 다 작동 잘되고 AF던가.. 한가지만 정상 작동되지 않는다는데 다 잘되는듯하다. 어차피 다른 버튼들 안쓴다. 셔터만 누르면 된다.
정상 작동되는 모습. 한손으로 조작하면서 찍으려니 영...
'뉴스 이모저모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X-10 미니드론 해외직구 (2) | 2015.06.03 |
---|---|
iNote 보조배터리 FS-PB104AP - 아이노트 10400mAh (5) | 2014.07.19 |
Eye-fi Pro X2 16G 자동백업 기능 테스트 - K-3 (0) | 2014.06.19 |
EYE-FI PRO X2 16GB CLASS 10 SDHC WiFi FLASH MEMORY SD CARD 해외직구 (0) | 2014.06.19 |
[GIYO]지요 GF-12 울트라 고압 알로이 스탠드펌프(260psi) (0) | 2014.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