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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 투어(Familiarization Tour)
여행전문가들이나 대리점의 관계자들에게 판매인의 상품과 서비스를 친숙하게 하고, 판매를 증진시키기 위해 제공하는 패키지 여행을 의미.


팸투어에 참가하고 이제 2년째인데 다시한번 팸투어의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전문가들처럼 많이 다녀본것은 아니고 그저 그동안 못가본곳에 그리고 사진을 찍을 기회이기에 초청받으면 모두 참가했지요.
팸투어를 가보면 지역마다 성격이 조금 다른데 보통은 빠듯한 일정으로 급하게 돌아보는것이 일반적이지요.
그런데 그 돌아보는 것의 이동수단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차로만 이동하는것도 지루한 것이지만 지나치게 많이 걷는것도 쉽게 지치고 문제가 있지요.

이번의 서산팸투어 "아라메길 투어"는 과연...



6월 19일 첫 일정은 유기방가옥입니다.
유기방 가옥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203-1번지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으로서 충남 민속자료 제2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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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전형적인 전통양반가옥의 배치를 따르고 있으며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조선후기 주택사의 학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건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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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방 가옥에서 나와 산으로 조금 올라가면 '비자나무'가 있습니다.
비자나무는 수령이 약 300년으로 추정되는 보호수로서 주로 제주도에 군락을 이루고 있거나 전라도의 백양산과 내장산에 자생하는데 중부지방 이북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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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는 마애삼존불상입니다.
자세한 설명부터 보실까요...

서산마애삼존불상 (瑞山磨崖三尊佛像)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층암절벽에 거대한 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보살입상, 왼쪽에는 반가사유상이 조각되어 있다.흔히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진 이 마애불은 암벽을 조금 파고 들어가 불상을 조각하고 그 앞쪽에 나무로 집을 달아 만든 마애석굴 형식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연꽃잎을 새긴 대좌(臺座) 위에 서 있는 여래입상은 살이 많이 오른 얼굴에 반원형의 눈썹, 살구씨 모양의 눈, 얕고 넓은 코, 미소를 띤 입 등을 표현하였는데, 전체 얼굴 윤곽이 둥글고 풍만하여 백제 불상 특유의 자비로운 인상을 보여준다.옷은 두꺼워 몸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으며, 앞면에 U자형 주름이 반복되어 있다.둥근 머리광배 중심에는 연꽃을 새기고, 그 둘레에는 불꽃무늬를 새겼다.머리에 관(冠)을 쓰고 있는 오른쪽의 보살입상은 얼굴에 본존과 같이 살이 올라 있는데, 눈과 입을 통하여 만면에 미소를 풍기고 있다.상체는 옷을 벗은 상태로 목걸이만 장식하고 있고, 하체의 치마는 발등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왼쪽의 반가상 역시 만면에 미소를 띤 둥글고 살찐 얼굴이다.두 팔은 크게 손상을 입었으나 왼쪽 다리 위에 오른쪽 다리를 올리고, 왼손으로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 오른쪽 손가락으로 턱을 받치고 있는 모습에서 세련된 조각 솜씨를 볼 수 있다.반가상이 조각된 이례적인 이 삼존상은『법화경』에 나오는 석가와 미륵, 제화갈라보살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본존불의 묵직하면서 당당한 체구와 둥근 맛이 감도는 윤곽선, 보살상의 세련된 조형 감각, 그리고 공통적으로 나타나 있는 쾌활한 인상 등에서 6세기 말이나 7세기 초에 만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 곳은 백제 때 중국으로 통하는 교통로의 중심지인 태안반도에서 부여로 가는 길목에 해당하므로, 이 마애불은 당시의 활발했던 중국과의 문화교류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작품이라 하겠다.


아직은 초반이라 다들 지친 기색이 없지요. ^^
이리보고 저리보고... 보는 위치에 따라서 미소가 바뀐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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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미소가 보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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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보원사지 [瑞山普願寺址]
충남 서산시 운산면(雲山面) 가야산(당시 衆王山)에 있는 절터입니다. 그다지 볼것은 없었지요... 이 일대 대부분이 경작지로 변했답니다. 이곳에서 백제 때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금동불입상(金銅佛立像)이 출토되었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고려시대의 철조여래좌상(鐵造如來坐像)도 이곳에서 출토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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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은 인형을 열심히 찍고 있고... 그 옆에는 열심히 뭔가를 만드는군요. 제가 꽃을 좋아하는데 꽃으로 반지를 만들었네요. 찰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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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팸투어에서 개선되거나 빠졌어야 할 코스가 나옵니다.

용현계곡이라는 시원한 상상과 숨만 쉬더라도 병이 나을듯한 휴양림이라는 코스였는데 아래에 보시는것처럼 오르막 내내 뙤약볕과 다름없는 날씨에다가 산행이었습니다. 제일 뒤에서 쳐진채로 걸어가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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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산행이 시작되면서 "My Tracks"라는 스마트폰 어플을 실행하여 코스를 기록했습니다. 한시간 30분을 걸어야 한다길래 지금의 제 몸상태에서는 힘들겠다는 걱정과 함께 기록을 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리고 우려했던 일들이 시작됩니다. 휴양림이라더니 완전 행군코스가 시작됩니다.
계곡은 어디있으며 휴(休)는 대체 어디서?
1시간 30분의 빠듯한 코스덕에 앞서간 해설사분은 쉬지않고 걸어가서 뒷꽁무니도 보이지 않더군요.
아래의 그림을 살펴볼까요. 총 거리가 7.8km입니다. 산행을 거의 8km라니요. 미리 신발이나 지팡이등(연세가 좀 있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를 해오라고 해주던지요. 다들 간편한 복장에 어떤이는 구두도 신고 있는데 말입니다.

전망대에서 한번 쉬고 산을 거의 다 내려가서 "개심사"라는 절에서 한번 쉬고 그외엔 쉬지 않고 걸었군요.
총 2시간 15분 가량 걸렸습니다. 실제 이동시간은 1시간 22분. 산행인데 평균속도 5.69km/h로 걸었네요.
일락산이 521m던데 421m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런 수준의 산행이라면 미리 알려줘서 복장이나 체력등이 가능한 사람만 올라가게 하고 다른 사람들은 차로 이동하게 해줬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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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힘들던지 카메라는 거의 들지도 않았네요. 사진을 찍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뭐.. 딱히 찍을것도 없구요.
그나마 중간 중간에 발견한 꽃이나 찍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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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海美邑城]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축 읍성.

사적 제116호. 1963년 지정. 1491년(성종 22)에 축조된 것으로, 둘레 1,800 m, 성 높이 5 m, 성 안의 넓이 6만 4350 m2이다. 영장()을 두고 서해안 방어의 임무를 담당하던 곳이며, 폐성된 지 오래되어 성곽이 일부 허물어지고, 성 안의 건물이 철거되어 그 자리에 해미초등학교와 우체국 ·민가 등이 들어서는 등 옛 모습을 찾을 수 없었으나, 1973년부터 읍성의 복원사업을 실시, 민가 및 관공서가 철거되었다.

본래의 규모는 동 ·서 ·남의 3대문이 있었고, 옹성()이 2개소, 객사() 2동, 포루() 2동, 동헌() 1동, 총안() 380개소, 수상각() 1개소, 신당원() 1개소 등 매우 큰 규모였다고 한다. 현재 복원된 것은 3대문과 객사 2동, 동헌 1동, 망루 1개소뿐이다. 1418년(태종 18) 병마절도사영(使)이 설치되었다.

출처 : 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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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에 도착해서는 자유롭게 돌아보라고 해주던데 사실 힘이 다 빠져서 돌아다니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는 사진이나 찍었습니다. 정리는 다 되었으니 이제 위의 네분에게 사진을 보내줘야 하는데 아직이군요...ㅡㅡ;;



다음 일정은 숙소로 돌아가서 짐 풀고 식사하고 술마시고 놀다가 잠들기였습니다. 그나마 식사전에 샤워부터 했고 또 '회'가 나온덕에 기분좋게 마무리를 할 수가 있었네요.
(클릭해서 크게 보시면 군침이 돌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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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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