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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끔합니다..."

허리통증이 갈수록 심해지는듯해서 결국 다시 찾아간 연세재활의학과의원.
물리치료 받다가 진전이 없으면 주사 맞자고 했는데.. 결국 주사 맞으러 간거다...
꼬리뼈 조물락조물락 위치 찾더니.. 따끔합니다...

쿡~

윽!! 이게 따끔이냐...
그래.. 허리아픈거에 비하면 따끔은 맞다.. ㅜㅡ

그런데 주사약이 들어가면서 통증은 제대로 밀려들어온다..
아프던 위치 그대로 따라가듯 통증이 밀려들어오는데 무슨 공포영화도 아니고...;;

쉬었다가 물리치료 받으세요.... 하고는 가는데
내 다리에 왜 감각이 없냐...;;

이렇게 자세를 잡아주고는 푹 쉬고 치료 받으세요~~~~
감각이 없는 정도는 아니지만 뭐랄까... 꼬리뼈로부터 주입된 약이 슬금슬금 내 다리로 퍼져 내려가는 그 느낌..
점점 저려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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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 나타난 간호사가 전기치료 해드릴게요.. 한다... 찌릿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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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거.. 자세가 만만치 않네...
다리는 내다리 아닌듯 멋대로 자세잡은채로 있고..
허리에 힘주고 일어설수도 없고...
낑낑대면서 머리뒤로 카메라 위치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살짝 셔터를 눌러보는데..
각도 잡는것도.. 화각을 잡는것도 보통일이 아닌거다...
더하다간 땀나게 생겼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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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번쩍 번쩍 플래시 터지는 불빛에 간호사들이 여기저기 진상조사를 위해 분주히 찾아나선다..ㅎ;;

뭐지뭐지?
아까부터 계속 그러던데..?
사진 찍는거 아냐?

잠시뒤에 커튼 사이로 고개를 쏙 내면 간호사 하나가.. "사진 찍으셨죠?" 한다.. ㅎㅎ




치료 다 받고 나가는데 다리 저린게 조금 더 있어야 풀린단다..

"조금?" 하니까 "어쩌면 하루정도?" 이런다..ㅎㅎ;;;

그냥 집에가서 푹 쉬라는데 도착하자마자 또 이렇게 컴앞에 있다.

일명 똥꼬주사(간호사들끼리 그렇게 부른단다...;;;)

얼마나 더 맞아야 하는걸까..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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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poem

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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