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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음.. 좀 되었다.. 자전거 타다가 허리를 다쳐서
거의 걷기도 힘들었을때.. 근처의 물리치료병원을 가서 일주일넘게 치료를 받았는데
계속 움직여서인지 낫지는 않고 통증도 심해지고 걷는게 거의 불가능일 정도였다.
걸을때의 자세는 남자들이 고래잡은뒤의 걸음걸이와 비슷했다.

한걸음 한걸음 떼기조차 힘들었고 자세만 바꿔도 식은땀이 흐를 정도였다.

물리치료만으로는 어림없음을 알고 찾아간곳이 바로 한의원.
다행이도 근처다. 명지대 사거리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왼쪽에 보인다.
2층인데 처음엔 그 계단도 싫었다..

하지만 딱 이틀 침맞고서 멀쩡하게 나았고 지금까지 문제없이 돌아다녔다.
약간의 통증이 남은 상태에서 '이젠 다 나았겠지...'하는 방심을 남겨둔채 병원을 등진것이다.


그리고 결국 오늘 다시 병원을 찾아갔다. 약간의 통증마저 다 나아야 맘편히 일을하든
사진을 찍든 할것 같아서..


하필 왼쪽 허리가 아파서 오른쪽에 침을 놓는다.. 사진 찍을때 정말 난감..
이곳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앉아서 침을 맞는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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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 있는 것보다 앉아 있는것이 사지말잔처의 오수혈을 위치가 잘 드러나
정확한 혈자리에 침을 맞을  수 있고, 또한 움직이기가 용이하므로 사암침의
효과 확인에 훨씬 좋은 자세입니다.]라고 안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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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은 물리치료가 없는데 이유는
[사암침법은 흐트러진 신체 경락을 바로 잡아 효과를 확인하는 것인데,
물리치료를 하면 조정된 경락이 치료 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본 한의원에서는 물리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허리치료받을때 허리견인기 같은 치료기기들이 시원하긴한데 이번에 다쳤던 심각도가
상당했는지 물리치료로는 효과가 전혀없고 침을 맞아서 다 나았다.
하여간 효과는 좋으니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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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지막에 여기 놔주는 침이 정말 아프다.. 새끼발가락 끝에도 놔주는데 두군데
놔주는 침이 상당히 아프고 몸에서 열난다..
아프긴해도 나아간다는 느낌도 들고 실제로 빨리 나았으니 아픈만큼 효과를 본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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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좀 찍어간다니까 외면해버리는 두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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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히(?) 앉아서 맘껏 독서를 즐겨도 되고 나처럼 사진을 찍어도 된다.
오른손 도움없이 왼손만으로 렌즈도 갈고 줌 조정하고 할것 다했다..ㅋ
세로그립과 핸드스트랩이 있어 가능했던 왼손 촬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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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사거리에서 연희동방면으로 약 100M만 내려오면 왼쪽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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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한의원 02-308-7582

그리고 점심시간이 특이하게 1시에서 2시이니 미리 전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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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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