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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튜브일수록요, 공기가 좀 많이 빠져요~"


이 한마디가 날 뒤돌아서게 만들었다. 바이크X리닉.


자전거의 타이어는 오랜시간 방치하면 공기가 많이 빠지고 몰캉몰킹 축 늘어지기도 한다.(얼마나 안탄거냐..;;;)


예전엔 몰랐는데 겨울을 지나고 보니 자연스레 알게된거다.




3주전에 뒷타이어 공기가 조금씩 새는 느낌이 들어 가까운(남가좌2동에 전문점이 생길줄이야.. 그것도 집에서 아주 가까운) 전문점에 들러 튜브를 교체했다.


원래 직접 했었는데 왠지 귀차니즘이 생겨서 그냥 맡기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1만원.


내가 평소 사용하던 슈발베SV20은 아니고 일반 튜브...겠지...라고.


그리고는 2주전에 아라뱃길 함 돌았고 저번주엔 몸이 안좋아 쉬었다. 그리고 오늘 2주만에 타려고보니 뒷타이어공기가 "0". 완전히 다 빠진 상태.


앞타이어는 당연히 약 90%이상인 상태다. 약간 빠진 느낌정도??


이건 뭐 그냥 시간이 흘러 공기가 빠진 수준이 아니라 구멍이 생긴게 분명하다.


그래서 다시 찾아갔다. 남가좌2동 현대아파트에서 무척이나 가까운 바로 그 전문점...


여차저차 설명했더니 대뜸 한다는 소리가...


"비싼 튜브일수록요, 공기가 좀 많이 빠져요~"

"비싼 튜브일수록요, 공기가 좀 많이 빠져요~"

"비싼 튜브일수록요, 공기가 좀 많이 빠져요~"

"비싼 튜브일수록요, 공기가 좀 많이 빠져요~"

"비싼 튜브일수록요, 공기가 좀 많이 빠져요~"


튜브의 특성 때문이라던가 뭐 그런 이유로 더 빠진다했으면 그런가보다 했겠는데 "비싸서"??? 그것도 2주만에 그렇게 차이나게 확 빠지냐?


그래서 한마디했다. 앞타이어에 있는 튜브는 더 비싼거라고... 왜? 내말 못믿냐? 날봐! 피하지 말고!!


9시 오픈인데 몇분 남았고 조금뒤에 봐준다기에 한바퀴 돌고 오는길에 들른다하고는 그냥 와버렸다. 다신 안갈 생각이다.





가볍게 한바퀴는 버티겠지하는 맘으로 달렸는데 10km도 못 버티고 공기가 쭉쭉 빠지길래 얼른 되돌아왔다. 마지막 약 1km는 결국 걸어서 터덜터덜..;;;


집에 남겨진 튜브가 하나 있었던게 생각나서 그냥 집으로 복귀, 그리고 직접 튜브 갈기~~~ 간만에!!!




짜잔!! 박스는 버리고 튜브만 남겨놓은 상태...





휠 분리후 튜브 빼주고~ 새 튜브 넣고~






바람 살짝 넣고 타이어 위치 잘 잡아주고 공기 빵빵하게 넣어보고~











간만인데 하도 많이 갈아봐서 그런건지 10분도 안걸리네... 진작에 직접 할것을...


교체하고 살펴보니 그 가게서 갈아준 튜브는 슈발베 SV15였다. 뭐.. 아주 싸구려를 넣어준건 아니긴한데 그래도 말을 막하는건 아니지...


아래 링크는 슈발베 SV15와 SV20를 비교한 블로그.


http://piaarang.com/231





그런데 SV15  교체해주고 공임 포함해서 1만원. SV20 최저가 1만원. 공임비가 싼거냐? 도매가가 싸서 싸게 들여놓은거냐? SV15랑 SV20이랑 가격차가 그렇게 클리도 없고...






마지막... 잠깐 달리는 동안 내 허벅다리에 무임승차한 조그만 무당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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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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