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20 갤러리/연예인
김창렬과 함께하는 트위터 번개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관람
lovepoem
2010. 5. 1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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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김창렬씨가 하던 번개에 몇번이고 참석할 기회가 있음에도 간발의 차로 불참을 했다가 이번엔 작정하고 시간을 냈다. 좀 일찍 도착해서 기다렸다. 표는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고 김창렬씨만 도착하면 바로 아이디 확인하고 영화관람이 시작된다.
줄을 서기 시작하면서 성수대교를 지나고 있다는 김창렬씨의 트윗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김창렬씨가 도착하고 바로 아이디 확인이 시작되었는데 300여석을 다 채울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인지 전부 확인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듯했다.
드디어 가까이서 인증샷!!!
앞에 서있던 두분의 여성분을 확인하는 동안 찰칵! 직접 트윗친구들의 아이디를 꼼꼼히 적어온듯했다.
내차례가 왔고 "혼자 오셨나요? 아이디가..." "예 전 혼자예요. lovepoem1... 아 여기..."
상당히 빠르게 확인된 아이디... 악수라도 하고 싶었으나 워낙에 많이 늘어선 줄과 사람들을 뒤이어 계속 확인해야할 그의 고충을 생각해서 후다닥 아이디 찾기를 마치고 자리를 피해야만 했다. 아쉬워~
영화표와 함께 같이 받은 티켓은 바로 팝콘과 콜라 세트. 입장하기 전에 인증샷 찍어주고...
이번이 3D영화를 보는 첫번째였다. 3D 안경도 처음보고 좌석의 간격이 꽤 널찍한것도 이번에야 알았다. 가장 최근에 극장에 간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 ㅡㅡ;;;
조금 일찍 자리에 앉았는데 한참 지나고 나서야 김창렬씨가 서둘러 들어왔다. 아이디확인을 모두 마치고 나서야 인사차 들어온 것이었다. 한분 한분 확인하고 챙기느라 상당히 고생했을것이다.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유지하며 재밌게 영화를 관람하라며 자리를 떴다. 들어올때나 나갈때나 큰 박수를 받는 그의 모습이 행복해보였다.
간단하게 영화안내.
오랫동안 드래곤과의 전쟁을 이어온 바이킹족. 드래곤사냥에 재능이 없던 한 소년이 우연한 기회로 드래곤과의 만남이 이어지고 길들이기가 시작되며 드래곤들과 바이킹족과의 오해를 풀고 다같이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이야기.
영화 전반적으로는 아이들용 애니메이션으로 코믹하게 그려졌지만 속 내용을 보자면 사고로 장애를 갖게된 용과 그 용을 불쌍히 여겨 도와주던 소년(주인공)이 최후에는 같은 장애를 갖고 같이 산다는 교육적인 내용이 깔려있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의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내용이다. 우리는 마치 장애인들을 도우며 살고 있는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에게도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를 하나 둘씩 가지고 산다. 단지 눈이 나빠 안경을 쓴 사람도 장애이며 우울증을 앓는 사람도 정신적 장애이며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도 결국엔 사회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다.
우리는 크고 작은, 눈에 보이거나 혹은 눈에 안보일 수도 있는 장애를 누구나 가지고 있음을 잊으면 안되며 다같이 잘 살도록 노력해야함을 잊으면 안될것이다.
유쾌한 어린이영화이거나 수준 낮은 액션영화로만 본다면 재미없을 수도 있겠으나 조금만 의미를 되새겨본다면 어른 아이 가릴것 없이 모두에게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좋은 영화를 볼 수 있게 기회를 준 김창렬씨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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