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줄. 핀트가 맞는지 확인하기 가장좋은 방법중 하나. 가지런히 배치된 글자를 찍는다.
삼식이. 시그마 30mm F1.4 렌즈의 일부분. 숫자가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지는 않지만
크게 클릭해서 보면 초점이 맞은 부분과 앞뒤로 날아간 부분의 질감 차이가 분명히 보입니다.
이러한 핀트에 따른 얕은 심도표현은 나름의 재미와 사진의 성향을 나타내주지만
너무 심각하게 핀트에 집중하다보면 사진 본래의 재미를 잊는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핀트라는게 위의 사진들처럼 망원접사렌즈는 들고 찍을때 약간의 흔들림으로도
핀트가 벗어납니다. 사실상 삼각대 아니면 최소한 모노포트라도 있어야 원하는 사진을 찍게 됩니다.
둘다 없다면 정말 사진을 찍는 순간 숨을 참고 자신이 피사체가 된듯 주변의 모든것을 잊은채
자신의 시간을 멈춰야만 선명하고 또렷한 사진을 얻게됩니다. 보통은 수동으로 찍는게 편합니다.
그러다보니 길가의 작은 꽃 하나 접사로 제대로 찍기위해 2-30분을 쪼그려 앉아있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날 보고 재밌다고 웃음 지으며 가더라도 전 모르고 있죠. 집중 또 집중.
수십장을 찍어서 나중에 컴퓨터에서 확인할때 원하는 사진이 한장도 없을때는 정말 속상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런것도 다 사진을 배우기 위한 과정이라고나 할까요..
집중을 하면 할수록 사진의 재미는 더해가지만 피곤함도 배가 되어가는것.
그래도 더 좋아지는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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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똑딱이의 깊은심도가 감사하네요 >.<;;
핀 신경안쓰고 막찍하는 1인
아무래도 편하기는 똑딱이가 최고지요..^^
저도 알면 알수록 너무 재미 있어 지더라구요...
진짜 열심히 찍었는데 .. 집에 와서 확인해 보면 건질것이 한장도 없을때의 그 허탈함 이라는것은.. ㅠㅠ
별수있나요.. 시간내서 다시 가야지요..ㅋㅋㅋ
집념, 투지, 열정...까지는 아니더라도 고집은 있어야 쪼~금 사진찍는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