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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곤 다크니스 SL2를 구입하고 첫 대낮 운행.


아래의 사진들은 모두 다녀온후 아파트내에서 촬영했는데 날씨 무지 덥다... 땀을 쏟아내면서..;;;



위의 사진은 그동안 자전거를 구하기 위해 돌아다녔던 많은 샵에서 올려둔 사진들을 흉내낸것. 망원으로 찍어보고 싶었다. ㅎㅎ




출고당시의 내 자전거.

http://cafe.naver.com/pandabicycle/1550





좌 : 3T의 휠셋중 40시리즈중 제일 아래급(3T는 LTD, Team, Pro 이렇게 세가지 급이 있음). 그러나 소비자가 약 80만원. 보통 고가의 휠셋에 비해 무거워서 저평가 받는 휠.

중 : 오늘 약 50km를 타보니 역시 안장은 기존에 사용하던 투페 팀 안장이 최고인듯. 순정 안장은 약간의 회음부 통증이 느껴졌다.

우 : 새로 구입한 액션캠(블랙박스)거치대. 소니의 VCT-HM1. 상하 각도조절이 쉽고(버튼을 눌러 움직인다)상당히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있다.

      - 기존의 거치대는 바닥의 잔진동을 그대로 이어받아 잡음이 꽤나 거슬렸었는데 영상을 보니 그런 잡음이 사라졌다. 단지 거치대만을 바꿔서인지 카본자전거라서인지는 모름. ^^;






좌 : 같은 구성에 신형 105풀셋과 울테그라 풀셋의 차이점이라면 가격과 무게 그리고 약간의 변속감이 있겠지만 브레이크레버의 글자가 있고 없음에도 차이가 있다.

중 : 몇몇 브랜드에서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더 낮은 등급의 부속이 몇개 들어가지만 트리곤은 풀셋.

우 : 그외 부품도 3T로 구성. 싯포스트만 3T면 제대로 풀셋이 되는건데 아쉽다.



좌 : 여기저기 3T.

중 : 트리곤의 마크. 비닐도 안뗀 상태.

우 : UCI인증마크 그리고 킴스바이크 인증(?)마크. ㅋㅋㅋ






좌 : 트리곤. 대만회사인데 언제쯤 실력을 인정받을지.

중 : SL2.

우 : 브레이크까지 풀 울테그라 구성.





여기서 잠시 트리곤 다크니스 제품라인에 대한 정리.


14년 트리곤 다크니스 SL

14년 트리곤 다크니스 3

14년 트리곤 다크니스 R


위의 순서대로 제품의 등급이 나뉘어진다. R이 최상급 제품으로 작년에 고x바이크에서만 단독으로 출시 되었었다. 에어로타입의 바디로 디자인이 멋진데 수량이 넘 적은듯.

SL2를 사려고 약 두달을 기다렸더니 그동안 많은 정보를 접했고 많이 배웠다. 특히 카본등급에 대해서 꽤 많은것을 알게되었다.


공식수입사인 코멧에 가보면 위 제품의 프레임 번호가 적혀있다.


14년 트리곤 다크니스 SL   - RQC28

14년 트리곤 다크니스 3     - RQC29

14년 트리곤 다크니스 R     - RQC31


그리고 이번 15년 다크니스 SL2의 프레임이 RQC32다. 여기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고 착각했던... 물론 나 역시도 착각한것이
RQC32가 29나 31보다 상위등급의 카본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다. 코멧에서도 정확한 답변은 안하고 상위 베이스의 프레임이라고만 답을 했었다.
그러나 또다른 누군가의 질문에 답을 한것이 있었는데...

[다크니스 3 와 다크니스 SL2 프레임의 경우 형태는 비슷하나 다크니스 3 프레임의 등급이 높습니다. ]

몇몇 답변에서는 RQC32가 RQC29보다 상위인듯한 답변도 있더만 결국 제품의 라인에 따라 프레임의 카본 등급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그런데 어차피 프레임의 모델넘버는 중요한게 아니었고 카본의 등급이 궁금했고 그 역시 답을 얻었다.

14년 다크니스 SL(RQC28) - 미쓰비시 T700 HM Carbon 
14년 다크니스 3(RQC29) - 미쓰비시 T800 HM Carbon
15년 다크니스 SL2(RQC32) - 미쓰비시 T700 HM Carbon


이처럼 프레임의 모델넘버와는 다르게 사용된 카본의 원사는 등급의 차이가 있었다.


자 그럼.. 트리곤 다크니스 SL2에 사용된 미쓰비시 T700 HM Carbon은 하급 카본일까.


구분(Torayca)

 - T300-T500 : 스포츠, 레저

 - T700 : 자동차, 에너지

 - T800 : 우주항공, (수출허가품목)

 - T1000 : 강도 7GPa,탄성 300Gpa


성능에 따른 분류

 - LM : Low modulus type - 인장강도/탄성( 1,000Mpa/100GPa ) 쌈.

 - IM : 중탄성,고강도

 - HT : 고강도

 - HM : 고탄성( 인장탄성 350GPa이상 )

 - UHM : 초고탄성( 인장탄성 600GPa이상 )


카본공부를 하려니 어렵기도 하고 자료 찾는게 쉽지 않아서 간단히 설명된 자료를 찾았다.

전세계 카본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회사라던데 그 토레이에서 사용되는 구분이 T300, T500, T700, T800, T1000이란다.

숫자가 커질수록 단단하고 가볍다.


T300, T500이 좀 많이 무른편이고 T700, T800은 중간 정도 T1000은 가장 상급.


그중 T700, T800도 좀 차이가 있는데 T800에 비하면 T700이 무른편이라고 한다. 


그럼 무른 카본이 그만큼 안좋은것인가.

무르다고해서 '하급'이라던가 '안좋은' 카본은 아니란다.

보통 선수들은 기록을 위해, 순위경쟁을 위해 힘전달이 좋아야 하는데 프레임이 무르면 힘손실이 많이 발생해서 단단한 카본프레임이 필요하단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무른 카본프레임은? 일반인에게 더 좋은 면이 있다. 무를수록 바닥의 잔진동을 흡수해서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해주는것이다.




자전거를 구입하기전에 카페등에서 자료를 수집하다보면 듣는 말이 있다.


"하급카본 자전거보단 상급 알루 자전거가 낫다"


값싼 하급카본프레임의 자전거를 사느니 차라리 그돈으로 상급 알루미늄 자전거를 사라는 것인데 


몇몇 경험자들의 말은 또 다르다.


"그래도 카본은 카본이더라"







3T Accelero 40 Pro 라쳇소리 - 트리곤 다크니스 SL2 순정휠셋

유럽의 4대 명품 타이어 브레데스타인 - 트리곤 다크니스 SL2





카본 얘기는 그만하고... 오늘의 영상. 자전거를 빨리 달려서 사고위험이 높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고는 부주의, 기본원칙 무시등의 경우가 더 위험한거다.

아래의 영상을 보면 속도와는 상관없이 뒷쪽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중앙선에서부터 우회전하는 자전거가 있다.

미리 낌새를 알아차리고 브레이크를 잡아서 충돌은 면했지만 당사자는 그런 사실조차 전혀 모른채 유유히 자신의 갈길을 갔다.






천천히 달리고는 있으나 음악을 듣는 사람,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피지 않는 사람 등등 기본적인 원칙조차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사고를 유발하고 있는데

정작 본인들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늘 자신있게 말한다.


"난 지금까지 사고가 한번도 안났어. 위험해본적도 없어! 내가 얼마나 천천히 다니는데"


.........


착각하지 마시라.. 주변사람들이 알아서 사고를 피한거지 당신이 사고를 안낸게 아니다.

그런 사실들을 블랙박스가 지켜보고 또 녹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한강 한바퀴 약 80km - 트리곤 다크니스 SL2







같은 모델을 사기로 했다가 예약만 기다리고 있는 자출사회원 '스트라디바리우스'님.

많은 얘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반가웠습니다. 20일에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같이 타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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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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