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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페이스북에서 발견한 귀한 정보 한가지.


뿌와 떡볶이


시장떡볶이의 맛을 집에서도 그대로 재현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을 그대로 따라해보기로 했다.


나 역시 집에서 수없이 만들어봤지만 그 맛은 못냈으니까...





집에 없는 재료는 일단 간단히 사오고... 아마도.. 집안 어딘가 다 있는것이라 생각되지만 찾느니 그냥 사는게 낫다. 못찾아.....


1. 국물용 멸치 8마리..... 냉동실 어딘가 있겠지만.... 구입

2. 가래떡... 냉동실 어딘가... 그냥 사..

3. 파 한줄... 냉장실 채소칸에... 없네... 어딘가 어머니가 썰어놓으신게 있을건데... 그냥 사라..

4. 오뎅한장... 이건 없는거 확실하네..

5. 고추장... 집에 있는 고추장은 뭔가 첨가된 맛으로서 떡볶이용으론 부적합.. 구입.

6. 설탕. 있음.

7. 물엿... 비스므리한거 뭐잇네.. 통과..

8. 간장... 짭쪼름하고 시커먼거 있다.. '간장'이라 써놨으니 간장이겠지...;;;

9. 후추... 있었을건데.... 조그만 넘으로 하나 구입.

10. 마늘두쪽... 있다...


마지막으로 춘장과 미원은 그냥 포기. 둘다 내 취향이 아님.




양은 적당히 알아서... (제일 아래에 링를 찾아가면 자세한 설명이...)


1. 적당량의 물을 끊이기 시작. 라면 하나 끓일때보다 조금 적은 양.

2. 끓기 시작하면서 멸치 투하~ 8마리~

3. 충분히 끓고나면 색이 누렇게 우러나있다.





멸치를 넣고 끓이는 동안 떡을 준비했다. 물에 한번 헹구기도 해야하지만 죄다 붙어있으니 잘 떼어주고... 450g이라는데 그냥 알아서 적당히... ;;;;




멸치가 충분히 우려진 육수에 다진 마늘과(적당히;;;) 고추장(두 숟가락, 맵다;;;) 그리고 후추를 조금 넣은뒤 중불로 훌훌 풀어주고...





1. 준비된 떡을 넣고 

2. 간장 1.5술, 설탕 2큰술, 물엿 1작은술을 잘 휘저어주고 오뎅을 넣어야 하는데 귀차니즘 발생...

3. 오뎅과 파를 한번에 투하.........






국물은 이미 적당히 쫄아져서 적당한 상태이고 파 향도 향긋하니 나고 끝. 그릇에 담기~~








맛 평가......... !!!


시장떡볶이와 비교하면 거의 비슷하나 약간 모자른 듯한 맛??? 아마도 춘장과 미원의 영향이 조금은 있을테고


또 레시피 순서 봐가며 사진도 찍으며... 정신없이 만들다보니 아무래도 완전히 똑같이 만들긴 어려운듯하다.


그러나!!!   내가 지금까지 집에서 만들어본 떡볶이중 가장 맛있다는것!





잘 생각해보면 멸치로 만든 육수와 간장 그리고 후추 세가지만 추가 되었을뿐 기존에 내가 만든 떡볶이 레시피와 다를게.... 아니구나 이 세가지가 엄청난 차이를 만들었다.


춘장과 미원 두가지가 덜 들어갔으나 세가지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맛의 차이는 날수밖에 없는듯하다.


담엔 촬영 포기하고 요리에만 집중해서 제대로 만들어봐야지~~ 냠냠.





이 레시피는 아래링크 뿌와쨔쨔님의 블로그에 소개되어있어요~


맛있는 떡볶이 비밀, 23년만에 알아내다














위의 사진들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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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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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마술종이 슈링클스 - 2013 서울국제도서전


이번 도서전... 이라 해봐야 처음 간거지만 책의 내용은 안 보고 겉만 구경하는 제게 신기한 구경거리가 있었습니다.

마술종이 슈링클스...


마술을 너무도 좋아하는 제게 마술종이라는 이름은 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





이번 도서전이 시작된 19일 하루전날 18일에 영국에서 바로 수입해온 물건이라 합니다. 그 이야기는 이 포스트에서 -> http://lovepoem.tistory.com/787




포장은 일단 단단히 잘 봉인된 상태입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편리한 점선이나 절취선 등은 없습니다. 그냥 뜯으세요.. ㅎ


구성물이 나오는데 별거없죠. 간단합니다. 종이와 설명서 색연필 안내책자 그리고 몇가지 만드는 도구들.



종이 재질은 일반 종이와 다른 필름의 느낌입니다. 마치 세라믹(도자기) 느낌이랄까요...




플라스틱은 정말 아이들을 위한 딱 그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줄은 뭔 용도인지 잘... 




도안이 그려진 큰 종이두장인데 좀 아쉽네요. 도안은 조금만 주고 백지가 많이 들어간 팩키지였음 싶습니다.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프린트해서 만들어보고 싶거든요. ^^

오른쪽 사진은 백지가 아니고 뒷면입니다. 재질을 표현하고픈데 사진만으로는 좀 힘드네요.




그래서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그래도 질감을 느끼기엔 조금 부족하지 싶네요. 그 도자기 같다는 느낌은 직접 만져봐야 아실듯합니다.




간단한 설명과 다양한 제품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안들이 국내의 어린이들과는 정서적으로 좀 멀지 않나싶습니다.


좀더 국내에 맞는 도안들이 많아지면 좋겠네요. 그리고 성인들을 위한 팩키지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연인들을 위한 악세사리 만들기라든가 뭐 그런.. 꼭... 제발...




오른쪽은 기름종이처럼 반투명으로 비치는 재질의 종이와 그냥 백지입니다. 이 두 종이도 좀 큰걸로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단 조금 바쁜 관계로 기존의 도안중에서 하나 골라서 만들어봅니다. 이쁜 아가씨(?)네요. 절 보고 반갑게 팔을 들어주는지라 거부 할수가 없습니다.


색은 당연히 블루와 핑크.




색을 간단히 칠해놓고 보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실은 처음부터 의도한거지만) 패션감각이 꽝이라 이쁜 옷을 입혀주기가 힘듭니다. ㅜㅡ




처음에 점선 밖으로 자르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열을 가하고 나면 지저분해질듯해서 안쪽으로 깔끔하게 잘랐습니다.




코엑스에서는 헤어드라이기로 제작하는 것을 봤는데 불행히도 저희집엔 드라이기도 없고 오븐도 없네요. 그래서 전자레인지로 시도합니다.


처음엔 간편하게 30초짜리로 시작했는데 열이 약해서인지 꿈쩍도 안하네요. 그다지 뜨겁지도 않구요.


그래서 강한 메뉴로 돌렸더니 그제서야 반응이 오기 시작합니다.


중간에 10분짜리 돌리면서 중간에 열게된것은  마치 오징어 구워지듯이 한쪽으로면 휘는 것을 보고 뒤집기 위함이었습니다.


다행히도 뒤집어서 마저 돌리면 다시 펴집니다.


꺼내서 꽉 눌러주는 과정에서 열이 조금 식으면서 단단해지자 완전히 펴지지 않았네요.


어쩔수 없습니다. 혼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서 작업을 하려니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나마 옵GPro의 동영상 일시정지 기능으로 촬영해서 별도의 편집없이 바로 올리니 조금 편하네요.

-=주의=-

** 많이 뜨거울수 있으니 맨손보다는 장갑이나 집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다 줄어든 상태에서 편평하고 단단한 물건으로 꽉 눌러줘야 모양이 반듯합니다. 미리 준비해놓고 시작하세요.

** 전자레인지나 오븐에서 꺼내 열이 식기전에 꽉 눌러주는 과정이 필요한데 드라이기가 더 편할듯합니다.


업체 관계자분께서 알려주신 주의사항입니다.

1. 제품 가열시 오븐/오븐토스터기/전자렌지 오븐기능(200도설정) (일반전자렌지 X) /크래프트용드라이어(일반드라이어X) 

2. 그림 그리실때 유광 색연필,크래용 사용금지 (파라핀 성분 포함 제품은 가열시 타거나 냄새가 심할 수 있음)


일반 전자레인지는 안된다고 하셨으나 저희집의 전자레인지의 '강'에서 5-10분 사이에 가능한것은 확인되었습니다. 일반드라이어로도 가능한지는 나중에 다시 확인... ^^



완성된 모습입니다. 옆구리쪽이 완전히 펴지진 않았으나 전자레인지의 열을 고루 받게되는 특성덕에 원래의 형태대로 줄어있습니다. 중간에 뒤집어줘야했지만..ㅎ


사이즈는 1/7로 줄어들었으나 종이처럼(?) 얇았던 두께는 반대로 7배로 늘어서 두꺼운 플라스틱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더 작업을 해보고 만들어봐야겠습니다. 활용성이 많고 재미있을듯하네요.












이 포스트는 2013 국제도서전에서 직접 제공받은 제품이지만 저의 주관대로 작성된 것입니다. 리뷰는 내맘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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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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