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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 모나드독, 보노비 등 해외의 유명한 삼단봉들. 적게는 10만원대에서 40만원대까지 한다.


튼튼하고 좋다고는 하지만 영상 좀 찾아보면 3-4번의 가격에 휘거나 부러지기도 한다.


과연 삼단봉은 휘거나 부러지지 않아야만 하는걸까.


우선 삼단봉의 쓰임새를 생각해보면 "사람"을 상대하는 호신용 무기인데 사람을 상대로 가격했을때도 휘거나 부러졌을까.


천만에 Youtube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영상들은 벽돌이나 나무등 단단하거나 밀리지 않는 대상을 상대로 시험한 것들이다.


사람을 상대로 그렇게 가격한다면 아마 "살인죄"로 실형을 선고받게 될것이다.


삼단봉은 "보호" 즉 호신용으로 휘둘러야 하며 머리나 몸통 척추 그리고 급소부위는 절대 피해야 한다.


삼단봉의 사용목적은 상대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함이지 "공격"용이 아닌거다.


그래서 내가 처음(?) 구입한 제품이 [ASP Friction Loc Foam Grip AirWeight 21"]


위의 링크로 가서 보면 알겠지만 같은 사이즈의 제품보다 약 절반정도로 가볍고 약 98%의 강도를 가졌다.


사람을 상대하기엔 충분한 강도를 가졌으며 휘두르기 적당한 무게를 가지고 있다.


가벼워서 파괴력은 덜 할지 모르나 가벼운만큼 스피드가 오르고 수월한 방어가 가능하다. 그리고 적당한 데미지를 줄것이다.


ASP AirWeight 제품을 선택한 이유.






그러나 사람이 욕심이란게 더 강한 제품을 찾게 되는데 수년전부터 봐왔던 삼단봉이 있었다.


유명 해외제품들도 "그렇게들 튼튼하다" 하면서도 휘거나 부러지는데 더 튼튼하다는 놈이었다.


그리고 질렀다.


T.S. Team 고탄소강 삼단봉








티에스팀 삼단봉의 강력함


삼단봉의 구조상 약간만 휘어져도 접히지 않는다. 영상에는 마디부분이 조금 휜듯도 보였는데 잘 들어간다.



이 영상은 삼단봉의 강도테스트이다. 사람을 이렇게 팬다면 바로 감옥행이다. 방어가 목적임을 잊으면 안된다.




삼단봉의 마디마디는 약간의 표면이 깍임으로 인해 길이 들여지고 펴고 접기가 수월해지는데 이 제품은 워낙에 깍임이 없어 길들이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니라고 한다.


해서 그냥 주문하면 표면에 양털유를 발라서 주는데 너무 쉽게 접힌다면 닦아내면 될듯하다.


호기롭게 특별주문(?)으로 양털유를 바르지 않은 제품으로 주문했다가 길들이기로 손에 물집 잡히고 생고생했다는 사람도 있다.


난 그냥 발라진걸로 주문했다.


스펙상의 무게는 580g, 실제 무게는 약 560g. 어떤 이유로 무게차가 발생하는지는 모르지만 얼마전 헬지(LG)의 바보같은 노트북 마케팅이 생각난다.



ASP와의 비교. 우측이 ASP. 더 작은것인데 휴대성이나 실제 상황시 ASP가 더 적당할듯하다.

그런데 워낙에 가격이 저렴해서인지 구석구석 마무리도 깔끔하지 않고 마치 "중고"느낌이 많이 난다. 캡의 T.S Team마크도 정 가운데가 아니다. 자잘한 기스들도 꽤 많고...

참고로 내가 구입한 ASP 21"는 일반제품 12만원에서 AirWeight 제품(그립에 따라서 최대)이 14만2천원이다.(쇼핑몰에 따라서 가격은 많이 차이가 남)

택배비 포함해서 3만9천원에 샀으니 약 3배이상 차이가 난다.




양털유를 바르기 위해 넣고 빼기를 한것치고는 끝의 상처가 좀 많고 옆에까지... 중고느낌이 강하다....... 





여기서부턴 카메라로 촬영했다. 클릭해서 크게 확대해보면 차이가 좀 날것인데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간만에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좌측이  ASP, 우측이 티에스팀인데 왜 가격 차이가 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리텐션클립이라해서 봉이 접혔을때 잡아주는 부분이다. 클립모양의 스프링이 달려있는데 이 역시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 나사산의 품질과 촘촘함에도 가격의 차이는 존재한다.




부분적인 재질의 차이가 바로 전체적인 품질의 차이.




폼그립과 비슷한 느낌의 표면처리가 되어 있어 일체감이 있다는것이 느껴지는가.



그러나 삼단봉의 원래 목적과 가성비를 따져본다면 이런 차이는 그닥 중요한게 아닐것이다.


삼단봉은 어쩌면 1회성 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어떤 상황에 쓸지는 모르지만(아마도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 휘거나 부러지는 일이 없을거란 보장이 없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내 목숨을 위해 막 휘둘러야 한다. 다들 그런 얘기를 한다. "비싸서 어디 맘대로 써보기나 하겠냐..."


비싼걸 사서 소장품으로 애지중지 하는것은 그야말로 돈으로 지랄하는것이나 다름없다는 얘기다.


ASP도 비싼편이지만 가볍고 휴대하기 좋으며 휘둘러보면 답이 나온다.(AirWeight 제품은 정말 실용적이다)


팔운동을 해서 값은 싸지만 무겁고 튼튼한 놈으로 할지, 조금 비싸고 덜 튼튼하지만 가볍고 휴대하기 좋은 넘으로 할지는 본인의 선택.





T.S. Team도 다양한 길이가 나오면 좋겠지만 아직은 하나뿐인듯하다.


접었을때의 길이가 24cm, 펼쳤을때의 길이가 63cm라고 되어 있으나 펼쳐보니 64cm로 스펙보다 1cm 더 길다.(접힌 길이는 정확)







https://www.tuning09.co.kr/grouppurchaseing/3398410


T.S. Team 삼단봉 구입처다. 꽤 오래전부터 공동구매가 진행되어 왔는데 지금까지도 가능하다.(2015년 12월 18일에 구입)


구입전에 전화를 하여 미리 알아보는게 좋다. 혹시라도 판매가 중단될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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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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