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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도 사진을 찍는 것은 여전히 즐겁다.
빗방울 하나만 발견해도 후다닥 카메라를 넣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은 사진보다
카메라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현실성은 떨어지지만 사진을 좋아한다면
"한장의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하여 카메라를 던질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진정한 프로정신.. 아니다..
프로는 돈을 위해 사진을 찍는것이므로 카메라를 희생시킬리는 없다..
진정한 아마추어 정신에 입각하여 비가 오든 눈이 내리든 어떠한 환경에서도
사진을 찍을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하는것이다.
카메라가 방수 되냐고? '방진방적'까지는 된다. 실링처리가 되어있어 생활방수 수준은 되는셈이다.
그정도도 안되서 비 조금만 와도 사진 못찍는다고?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비닐 씌워서 혹은 랩을 씌우고 사진 찍기에 몰입하는 사람들 꽤 된다. 그게 바로 매니아 아니겠는가..

서론이 길었나보다... 주중 내내 날씨 좋다가 출사 잡아놓은 토요일에 딱 맞춰 비가 온다.
그래도 다행인것이 많이 안내린다.

그런데 연휴라서일까.. 참석율이 안습이다... 에효..

비도 오는데 우선 차나 마시면서... ㅜㅡ

그렇게 찍은 것이 아래의 접사..
이 사진은 원본크기에 용량만 줄여놓았다. 즉 사진의 크기는 4692x3154이다. 현존하는 어떤 PC용 모니터로도
원본크기를 한번에 다 볼수 없는 크기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크게 올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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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왠만한 사진들은 모니터 정도의 크기로 볼때 거의 모두 선명하게 보인다.
하지만 핀이 정확하지 않거나 화질이 떨어질 경우 1:1 원본 크기로 보면 차이가 분명해진다.
이 사진 역시 핀도 정확하고 선명하게 찍힌 사진이다. 1:1크기에 상하좌우 폭만 약간 크롭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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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 꽃을 그냥 찍기보단 물방울을 강조해서 찍으면 '꽃보다 물방울'이 된다.
날씨가 밝기까지 하다면 조리개를 더욱 조이고 찍으면서 좋았겠지만.. 날씨는 어차피 비가 온 상황이고
밝기가 확보되기 어렵고 스트로보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긴한데 아직은 내공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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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다'라는 소리에 카메라부터 찾는 나에게 '병'이라는 진단부터 들려오지만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어찌 그냥 있겠는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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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한껏 품은 꽃 역시 너무도 이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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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뭔지 알아맞춰보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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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출사중이던 동연이... 너무도 씩씩한(?) 모습에 찰칵~ (다음엔 이쁜 자세일때 찍어줄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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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얜 여기서 졸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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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돌아다니다가 자리잡은 갤러리카페 '꿈'.
우리의 첫 스터디 장소가 될곳이고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겠지만 아무래도 '스튜디오걸'이 가까이 있어
자주 들르게 될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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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스튜디오에 놓고 와서 밝은 렌즈가 없다보니 참 엉성하게 시도했다.
그나마 손각대를 테이블에 고정하고 숨 참아가며 겨우 찍은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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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찍는데 뻘건게 휙 사라져버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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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poem

사진으로 세상을 모두 담는것이 꿈인 저의 포토블로그가 "럽의 세상담기"이며 지금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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